세상의 모든 아빠는 아이에게 둘도 없는 친구이자 언제나 믿고 따를 수 있는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빠는 일에 쫓겨 아이가 잠들 무렵이 되어야 집에 돌아오고, 하루 종일 엄마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점차 아빠에게 거리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럴 때 아빠의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건 어떨까요? 《우리 아빠 정말 멋져요》는 시소처럼 오가는 아빠와 아이의 간결한 대화로 전개됩니다. 아빠는 아이의 질문에 무뚝뚝하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듯하지만, 아빠의 짧은 대답 속에는 아이를 향한 따뜻하고 한없는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히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면서 아이를 데려간 원숭이들을 혼내 주는 장면은 매우 유머러스하여 우리를 웃음 짓게 합니다. 수채 물감과 연필을 사용한 그림은 파스텔 톤의 색채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물속에 빠진 아이를 찾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어에게 신발을 휘두르는 모습, 아이를 잡아가는 괴물에게 돌을 던지는 모습 등은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