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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가 된 꼬마 팀 2016519184337.jpg

책 내용

항해를 마치고 그리운 집으로 돌아온 팀. 하지만 집은 텅 비어 있었다. 팀은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을 찾아 다시 항해에 나선다. 항해를 하며 중간 중간 들리는 도시에서 엄마 아빠를 찾다가, 길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 때문에 미아보호소에 맡겨질 위기에 처했지만, 팀은 기회를 틈타 아주머니를 뿌리치고 다시 항해에 나선다. 팀이 타고 온 아멜리아 제인호는 이미 떠나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배에 숨어 타야만 했다. 하지만 이 배의 선원들은 험상궂은 데다 배에 몰래 탔다는 이유로 팀에게 일을 더욱 호되게 시켰다. 결국 팀은 병이 들어 가까운 도시에 내리고, 그곳에서 한 아주머니의 보살핌 속에 건강을 되찾는다. 팀을 보살펴 준 헤티 아주머니는 팀과 함께 살길 원했지만, 팀은 부모님을 찾기 위해 다시 항해에 나서고, 마침 운 좋게 아멜리아 제인호에 다시 타게 된다. 날씨가 몹시 나쁜 어느 날 배에 불이 붙어 난파될 위기에 처하자 선원들은 배를 탈출하는데, 팀은 고양이가 배 안에 있다는 사실에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선다. 팀은 고양이와 함께 문짝에 의지한 채 어떤 항구 도시에 도착한다. 그리고 우연히 그곳 식당에서 엄마를 만나게 되고, 그동안의 사연을 듣고 오해를 풀게 된다. 결국 고양이를 구출한 덕분에 팀은 가족들을 만나 바닷가 집으로 돌아간다.


>>> 출판사 리뷰

▶ 작품에 대하여

어린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하는 작가의 마음
“어리다고 얕잡아 보지 마세요!”
우리는 아이들의 관심거리나 꿈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일이 더러 있다. ‘어린아이가 무엇을 알까? 저러다 말겠지. 애들의 꿈은 자주 바뀌니까.’ 하며 어른들 기준으로 아이들의 꿈을 얼토당토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팀의 진중한 모습을 본다면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꿈을 감히 낮추어 볼 수 없게 될 것이다.팀은 언제나 선원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소년이다. 호시탐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갈 기회를 노리던 팀에게 좋은 기회가 생기고, 팀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여긴다. 바다에 나가게 해 준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배 위에서는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 갑판의 바닥을 닦고, 주방 일을 보조하는 한낱 잔심부름꾼이지만, 팀은 그것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더구나 갑판 위에 나가지 말라는 선장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진저를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은 위급한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아디존은 이처럼 이 극성스러운 아이를 그저 골칫덩이로 치부하지 않고, 한 인격체로 존중한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아이들의 꿈에도 시련은 있다!
“어유, 이렇게 힘든 일일 줄 몰랐어요.”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가끔 아이들 꿈의 옳고 그름을 미리 판단해 준다. 혹은 먼 미래로 미루어 버린다. 하지만 그것만이 답은 아니다. 오히려 직접 경험하게 해 주고,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수정해 나갈 수 있게 기회를 준다면, 아이는 한 발짝 더 성장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팀의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팀은 바다에 나가기 전에 몹시 들떠 있었다. 부모님과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그렇게 꿈꿔 오던 바다에 다시 나가게 되다니! 하지만 생각과 현실은 언제나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다시 바다로 향한 팀은 다시 한번 혹독한 뱃사람 생활을 실감한다. 친구였던 맥피 선장님은 배에서는 엄격한 선장일 뿐이고, 뭐든 시키는 대로 해야 하고, 명령을 어기면 혼이 난다. 바다에 나간다고 했을 때 어른들이 걱정했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왜 말렸는지, 이야기 속 팀은 모든 걸 스스로 겪어 보고 깨닫는 것이다. 아이들은 몸소 체험하고, 겪어 봄으로서 자기의 꿈을 가늠해 본다. 이것이 아이들의 꿈을 그저 핑크빛 허상으로 그리고 마는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신나는 바다 위 세상, 유쾌한 꿈을 선사하는 책!
“나도 언젠가는 멋진 선원이 될 테야!”
나도 언젠가는 멋진 선원이 될 테야!”어린이집에 가랴, 스포츠 센터에 가랴, 거기에다 각종 학원까지.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도 요새 아이들은 정해진 틀 안에서 나름 바쁘게들 살아간다. 어리다고 그저 모든 걸 좋아할 것 같지만, 아이들도 가끔은 일상을 탈피하고 싶은 꿈을 꾸지 않을까? 그런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평범한 일상에 언제나 만족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 말이다. 팀의 용감한 항해담이 펼쳐지는 바다는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일탈의 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팀의 주체적이고 용감한 모습에 희망을 얻고, 좌절하는 팀의 모습에 시련도 겪으면서, 마음속에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게 될 것이다.

펜 선의 클래식함과 바다의 역동감이 살아나는 그림들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인 아디존의 그림은 50년도 넘은 작품답게 그림책의 고전다운 분위기가 한껏 살아 난 펜화로, 우리에게 오래된 책 한 권을 펼쳐 보는 기쁨을 선사한다. 아디존의 그림은 단색 펜화와 맑은 수채화가 번갈아 따뜻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야기 중간이나 상단이나 하단 등 그림이 어느 곳이든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다소 글이 많아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책에 발랄함을 주고 있다. 또 얼굴의 표정이나 몸 전체를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지만, 인물의 움직임이나 바람의 세기, 파도의 높낮이는 가는 선으로 그려 역동감을 더한다. 특히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서 언제 파도가 덮쳐 올지 모르는 폭풍 전야 장면에서는 그림도 배를 타고 있는 듯 갸우뚱하게 표현되어, 독자들도 폭풍이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받는다. 그림 중간 중간에는 만화의 기본 형식인 말풍선이 등장한다. 이는 주인공의 기분을 좀 더 직접적으로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재미도 더한다. 20071001_08.gif 20071001_08_01.jpg 20071001_08_02.jpg 20071001_08_03.jpg 20071001_08_04.jpg 20071001_08_05.jpg 20071001_08_06.jpg 20071001_08_07.jpg 20071001_08_08.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에드워드 아디존 (Edward Ardizzone)

1900~1979.『팀과 용감한 선장』『외톨이 팀』등 ‘팀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에드워드 아디존은 영국의 그림책 작가이자 삽화가이며 화가이기도 합니다. 아디존은 엘리너 파전, 찰스 디킨스, 필리파 피어스, 안데르센 등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에 삽화를 그렸으며, 180점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습니다. 한평생 서민들과 살면서 그들의 모습을 그려낸 아디존은『외톨이 팀』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