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누가 있을까? 고래가 화장실을 바다로 만든 것은 아닐까? 코뿔소가 똥이 안 나와 낑낑대고 있을까?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휘트 브래드 상을 받은 작가 진 윌리스와 익살맞은 그림으로 잘 알려진 에이드리언 레이놀즈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
▶ 아이들의 세계를 표현하는 탁월한 이야기꾼, 진 윌리스의 화장실 대소동!
아침마다 가족들은 하나뿐인 화장실 차지하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입니다. 그러나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은 발을 동동 구르는 가족들의 마음을 나 몰라라 한껏 게으름을 피우고요. (신문을 보면서 볼일을 보는 아빠가 주로 그렇지요) 화장실은 아이들에게 특히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기저귀에 마음껏 똥과 오줌을 싸던 아이들은 참고 조절하며 스스로 용변을 해결해야 하는 화장실은 자아 성취감을 맛보는 공간이기도 하며, 때로는 꾸중이 동반되는 가벼운 좌절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하지요.영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 진 윌리스와 익살맞은 그림으로 잘 알려진 에이드리언 레이놀즈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화장실 소동을 ‘유쾌하고 기발한 이야기’로 그려낸 미래그림책『화장실에 누가 있을까?』가 출간되었습니다. 아이들 특유의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동물원 화장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길고 긴 시간동안 주인공들의 즐거운 상상놀이가 펼쳐집니다.
▶ 아이들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지는 상상력과 천진난만함!
이 그림책은 꼼짝도 안하는 줄 뒤에 서 있던 두 아이의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도대체 누가 있기에 줄이 이렇게 길까?” 어른들이 멍하니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유쾌한 상상을 펼칩니다. 무지 큰 코끼리가 엄청 큰 똥을 싸느라 나오지 않는 걸까? 고래가 화장실을 오줌 바다로 만들어 버린 것은 아닐까? 도통 변기를 써본 적 없는 호랑이가 쩔쩔매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점점 더 오줌이 급해진 아이들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때로는 작은 햄스터가 변기에 앉지 못했다거나 코가 보들보들한 아기 두더쥐가 변기에 빠지지 않았을까 걱정도 합니다. 하지만 다급해진 아이들의 상황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동물들은 한껏 더 게으름을 피우지요. 악어는 손틉을 깎고, 스컹크들은 꼬리를 빨고 있고, 표범은 이리저리 얼룩점을 옮깁니다. 족제비는 신문을 보고, 돼지는 팬티를 빨고, 돌고래는 쇼를 준비하지요. 마침내 아이들은 참을 수가 없어 화장실 문을 쾅쾅 두드립니다. 이때, 작가 진 윌리스는 절묘하면서도 깜찍한 반전으로 열심히 여덟 개의 다리를 씻고 있는 아기문어를 등장시킵니다. 용변을 보고 난 후, 엄마 말씀대로 손을 깨끗이 씻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지요.
▶ 노래하는 듯한 리듬감을 따라 펼쳐지는 신나는 동물 그림책!
이 그림책은 화장실에 가기 싫어하거나, 아직 아기 용변기를 떠날 줄 모르는 아이가 화장실을 재미있는 장소로 느끼게끔 할 것입니다. 또한 짧고 단순한 의문형의 문장은 노래하는 듯 즐거운 리듬감을 띠고 있어, 아이가 쉽게 책 속에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오줌 멀리 싸기 연습 중인 아기 곰, 똥이 안나와 낑낑대는 코뿔소, 변기에서 풍덩거리며 장난치고 있는 원숭이, 변기 시트가 엉덩이에 낀 하마 등 아이들이 한번쯤 화장실에서 경험했을 뻔한 이야기가 유머러스하게 연출되지요.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은 귀여운 동물들과 상상놀이를 할 수 있는 화장실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