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
아이들에게 죽음을 설명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갑자기 죽음에 관해 묻는다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지요. 작가 링트베드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를 잃은 자신의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몰라 한 번쯤 고민해 본 엄마라면 이 책을 보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거예요.
『오래 슬퍼하지 마』는 유아책에서는 좀처럼 다루기 힘든 주제인 죽음을 옛날이야기라는 매개를 통해 쉽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죽음은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것 역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조근조근 설명해주고 있지요. 무거운 주제이지만 밝고 따뜻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그림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