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벌판의 시린 바람이 가슴으로 쉬익 쉭 전해져 옵니다. 아끼고 아끼던 사랑을 잃고 증오에 묶였던 마음이 다시 따스한 사랑으로 녹여지는 이야기『아툭』입니다. 아름답고 정갈한 문장으로 사랑과 증오의 마음을 그렸습니다. 푸르고 흰 바탕색, 아스라이 번지는 노을, 에스키모 인들이 사는 그 추운 미지의 땅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이 오래 기억될 책입니다. 보물창고에서 다시 펴내었습니다.
아툭은 타룩이란 개를 선물 받고 친구가 되어 아끼며 행복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아빠의 사냥길에 따라갔던 타룩이 푸른 늑대에게 물려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툭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복수할 마음만 키웁니다. 활과 창을 쏘고 사냥 연습에 열중하고 끝내 늑대를 죽이지만 텅 빈 툰드라 벌판처럼 마음은 여전히 허전하고 타룩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봄이 온 들판에서 사랑을 나눌 친구를 만나게 되고 이제 더 큰 사랑을 마음에 담게 됩니다. 아이의 감성을 깊여 줄 좋은 그림동화『아툭』!
1930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그림에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로 가득한 세계를 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무대 미술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그림책으로는『아툭』『레오판더』『아기곰이 없어졌어요』『어리석은 조랑말과 하마』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