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 자꾸만 보고 싶고, 읽고 싶은,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그림책!
작가는 잠을 자고 싶은 소녀와 아기양이, 마침내 잠들기까지의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잠자기 전에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연필과 한 톤 낮은 색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으며, 여백의 미를 살려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얼굴과 손, 발 등의 섬세한 변화를 통해 실망, 기쁨, 보람, 만족 등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효과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잠을 이루지 못해 힘들었거나 잘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해 속상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수아도, 108번째 아기양도 그랬습니다.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 수아와 침대를 뛰어넘고 싶은데, 뛰어넘을 수 없는 108번째 양, 그리고 자고 싶은데 108번째 양 때문에 잘 수 없었던 아기양의 모습은 곧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풀어 보려고 끙끙거리며 애쓰다가, 맘 먹은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하다가, 결국 목표한 바를 이루어 냈을 때 느끼는 희열과 보람,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감정들을 보며 아이는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수 있을까?
자고는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아이는 혼자서 이런저런 방법들을 써 봅니다. 책도 읽어 보고, 우유도 마셔 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모두 동원했지요. 하지만 웬걸. 시간이 갈수록 정신은 더 말짱해집니다. 아이는 마지막으로 양을 세기로 합니다. 그런데 107마리를 세고, 108번째 양을 세려고 하는 순간, 사건이 벌어집니다. 108번째 양이 쿵 소리를 내며 땅바닥에 철퍽 누워 버린 거예요!
아기양은 울먹입니다.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고, 그런데도 높이 뛸 수가 없다고요. 그러자 이때다 하고 109번째, 110번째… 양들이 모두 나타나 108번째 양을 구박합니다. 너무도 자고 싶은데, 108번째 양이 침대를 뛰어넘지 못하면 아무도 잘 수가 없다나요? 소녀는 아기양들과 함께 108번째 아기양이 침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합니다. 108번째 아기양은 과연 침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