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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어린 개구리 찰싹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혼자 해 보고 싶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사고뭉치이긴 하지만 혼자서 헤쳐나가는 능력, 그 안에서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아이는 어린 개구리의 모험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찰싹이는 어린 개구리의 이름입니다. 찰싹은 혼자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엄마의 돌봄은 필요 없다고 느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찰싹은 배가 고파 혀를 길게 내밀었다가 그만 잠자리에 매달리고 맙니다. 늪을 건너 마을을 지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시까지 날아가 버립니다. 20071126_11.gif 20071126_11_01.jpg 20071126_11_02.jpg 20071126_11_03.jpg

출판사 보도자료

유쾌한 모험을 그린 그림책
상상력으로 충만한 그림책 <찰싹> 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네 살배기 아이들은 미운 네 살, 아니 "미친" 네 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학자들은 "자율성과 독립심 개별화의 시기"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이 자신과 남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개성을 형성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신체적으로도 몸의 균형 감각이 발달해 빨리 달리거나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힘으로 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겁니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혼자 밥을 먹겠다고 하지만 밥을 철철 흘리고 스스로 얼굴을 씻겠다고 하지만 사고를 칩니다.

우리의 어린 개구리 "찰싹"도 그렇습니다. 엄마나 어른에게 도움이나 지도를 받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없습니다. 뭐든 혼자서 알아서 척척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비록 기본적인 뜀뛰기마저도 제대로 못해 낙하지점을 딱딱한 거북이 등에 해 아파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찰싹은 하늘에 붕 뜨게 됩니다. 찰싹이 혼자 밥 먹으려고 작은 모기를 겨냥하고 혀를 길게 내다가 그만 크고 힘센 잠자리에 혀가 "찰싹" 달라붙게 된 것입니다. 잠자리에 매달린 찰싹은 늪을 건너 마을을 지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까지 날아갑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엄마의 마음은 부처님의 자비로운 그것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엄마 개구리는 어린 개구리의 모험에 동행하지 않습니다. 그저 집에서 가만히 기다립니다. 전문가들도 이때 엄마들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 아이를 휘어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뭐든 해보려고 하는 것을 칭찬하고 권장하는 게 오히려 낫다고 합니다. 힘들고 귀찮아도 아이들을 방치하지 않고 아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모험을 떠난 어린 개구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풍선과 자동차, 오토바이 비행기와 갈매기를 타고, 멀리멀리 여행을 갑니다. 이런 순간순간에 어린이들은 자신의 창의력을 높이고 매사 자신감을 갖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작가 스티븐은 어린 개구리 찰싹의 능력의 한계에 도달시키고, 그제야 어른을 등장시켜 일을 마무리 짓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찰싹이 모기를 겨냥했다고 이번에는 반딧불이에 찰싹 붙어 일으키는 사고(이 책의 마지막 반전)처럼 계속해서 사고를 칠 것입니다. 그리고 사고를 치는 동안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의 귀여운 사고뭉치 찰싹처럼!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생역정도 찰싹이라는 개구리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작가도 고향인 남부 캘리포니아를 떠나 머나먼 모험을 했고, 그것은 아주 인상적인 "승차"였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다시 고향에 돌아갔습니다. 강변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뒤 Asbury Park Press(뉴저지 주 일간지)의 시사적인 문제를 다루는 카투니스트로 일하기 위해 뉴저지로 이사 갔습니다. 단 일 년 만에 신문사의 정식 카투니스트 자리를 꿰차고 퓰리처 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모님 캐시도 미 동부 해안을 여행하다가 만났습니다. 그리고 여러 신문사에 동시에 게재되는 만화인 \"Grand Avenue\"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 San Diego Union-Tribune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카투니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티브와 캐시 그리고 아들 셋은 지금 샌디에이고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r\n\r\n《찰싹》은 스티브 브린의 첫 그림책인데, 그는 미 남부지역(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의 고풍스러운 매력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사실 작가는 카트리나 허리케인의 피해를 조사하러 뉴올리언스 주를 여행하던 참이었습니다. 허리케인 참사로 집과 가족을 잃은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인세의 일부분을 카트리나 재난 구조 위원회에 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