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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뱀의 습격 2016521143456.jpg

책 내용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보편화된 오늘날, 사람들은 무척이나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외롭고 과묵합니다. 입을 꾹 다문 채 컴퓨터와 마주 앉아 모니터와 자판으로 대화하고 컴퓨터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문화, 예술 등 각종 정보를 접합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돋보이는 우주 괴물 이야기를 통해 끄집어 낸 책이 바로 <우주뱀의 습격>입니다.

인터넷 세상에 빠져 바깥세상에는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어느 소행성 마을에 흉악한 우주뱀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각자의 소행성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느라 방심한 틈을 타 우주뱀이 마을을 습격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호들갑을 떱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우주 괴물이 사실은 벌레 같은 하찮은 녀석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사람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20071204_03.gif 20071204_03_01.jpg 20071204_03_02.jpg 20071204_03_03.jpg 20071204_03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무시무시한 우주뱀 습격 사건 발생!
그러나, 이웃 마을이 두 쪽이 나도 까맣게 모르는 소행성 사람들...

친구 없이는 살아도 인터펫 없이는 못 살아.
<우주뱀의 습격>에 나오는 소행성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소행성 안에 인터펫을 설치해 놓고 하루 종일 자신들의 인터펫을 갖고 놉니다. 인터펫으로는 안 되는 게 없으니까요.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사람들은 낯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인터펫과 함께 하는 생활이 오히려 마음 편하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점점 더 몰인정해지고 겁쟁이가 되어 갑니다. 사람들에게 이를 일깨워 주는 한바탕 소동이 <우주뱀의 습격>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현대 기계 문명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개발한 최첨단 기계가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절시키는 폐허를 낳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학이 주는 혜택은 최대한 받아들이되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눈을 맞대고 마음을 나누는 오프라인 세상의 훈훈함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통해 드러나는데, 한 소녀가 우주뱀 껍데기에서 나온 벌레만 한 외톨이 녀석을 풀과 나무가 무성한 자신의 소행성으로 초대해 차와 과자를 대접합니다. 이 책에서 유일한 초록 채색이 돋보이는 이 부분은 서로간의 따스한 만남과 대화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인터펫이란 무엇일까요?
<우주뱀의 습격>에 소개된 인터펫은 그야말로 초고속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컴퓨터, 텔레비전, 전화, 비디오, DVD 플레이어, 3D 게임기, MP3, 입체 음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만능 기계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5년 캐나다 퀘벡 레녹스빌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예술과 영문학을 공부했다. 영화와 방송 분야에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밴쿠버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