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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금지된 17가지 201652093446.jpg

책 내용

너무 재미있는 생각이 나면 곧바로 행동 개시하는 녀석들 많지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이 바로 그래요. 동생의 머리카락을 스테이플러로 베개에 찍어 놓으면 어떨까 생각했죠. 더 이상 스테이플러를 쓰지 못하게 되었죠. 학교 갈 때 뒷걸음질 쳐서 가면 어떨까 생각했죠. 다시는 학교 갈 때 뒷걸음질 쳐서 가지 못하게 되었죠. 선생님이 내준 숙제는 무시하고 내멋대로 숙제를 바꿔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제출했죠. 그랬더니 수업 끝나고 남았죠, 뭐. 맘에 드는 남자친구에게 속옷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죠.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되었지요. 그 친구 신발을 돋보기로 태우면 어떨까 생각했죠. 다시는 그럴 수 없게 되었죠. 냉동실 얼음틀에 죽은 파리를 넣어 얼리면 어떨까? 저녁 먹기 전에 개 먹이통에 손을 씻으면 어떤 느낌일까? 엄마한테 식사를 주문하면 어떨까? 엄마 말씀에 갑자기 귀가 안 들리는 척하면 어떨까? 집에서 달아나 친철한 비버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이 모든 생각들은 곧바로 행동에 옮겨지고, 그러면 또 곧바로 답이 와요. 내가 다시는 할 수 없게 되는 거지요. 그러면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해서 남들을 속여 넘기면 좋지 않을까? 그 뒤로는 언제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대요. 010701.gif 010701.jpg 010702.jpg 010703.jpg 010704.jpg 010705.jpg

출판사 보도자료

* 2006년 북 센스 어린이가 뽑은 책 * 2007년 페어런팅 매거진 올해의 좋은 책 “금지된 게 17가지밖에 안 된다고요?” 동생의 토끼 슬리퍼를 마룻바닥에 본드로 붙이면 어떨까? 그랬더니 두 번 다시 본드를 쓰지 못하게 됐지 뭐야. 온갖 생각으로 가득한 친구를 만나 볼까요? 머릿속에 기발한 생각, 재미있는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런데 어른들은 왜 이 기막힌 천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요? 머릿속에 재미난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 덩어리들이 있어요. 뒤탈이 있을 것 같지만 그건 나중 문제지요. 너무너무 재미날 것 같은데 어찌 해보지도 않고 머뭇될 새가 어딨어요?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은 17가지를 다시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은 몇 가지나 금지 당했나요? 서른 가지도 넘는다고요? 그럼 부모님께 이 책을 내밀어 보세요.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기발한 생각들로 가득한 아이들이 세상에 많다는 걸 사실은 부모님도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쉴 새 없이 머릿속에서 재미난 생각들이 떠오르는데 어쩌겠어요. 그 기발하고도 엉뚱한 사건 들을 사진을 간간이 섞어 그린 그림이 무척 재미납니다.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같아요.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기가 한 일인 양 웃어젖히며 책 속으로 뛰어들고,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은 혀를 끌끌 차면서도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실 거예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뉴욕타임스, AP통신 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다 출판사의 권유로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꼬마 곰과 작은 배』『마사이와 나』『레스터의 개』『여동생의 소원』『요란한 가족』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