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린들은 모두 걱정에 쌓였어요. 용의 울음소리가 온 마을을 소동에 빠뜨렸거든요. 금방 낳은 달걀이 익어버리고 우유가 요거트처럼 굳어 버리죠. 용이 떠나기를 기다리던 어른들은 용을 없앨 방법을 고민합니다. 이지는 용이 걱정되었죠. 용이 있는 언덕까지 한달음에 달려 갔어요. 자,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물에 빠진 아기용』은 어린이들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는 무엇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용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 줄거리
갑자기 이지는 우뚝 걸음을 멈췄어. 용이 진짜로 사나우면 어떡하지? 배가 고픈 건 아닐까? 혹시 작은 꼬마를 아침 식사로 좋아한다면? 생각해보니 머리가 쭈뼛 설 만큼 무서웠지. 하지만 벌써 늦었어. 용이 이지를 보았으니 말이야. 이지는 용감하게 숨을 한 번 들이마셨어. 요의 꼬리가 살짝 보였지. 큰소리로 울부짖던 용은 우물을 빠진 아주 작은 아기 용이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