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황에서 용기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는 동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할 때》에도 잡아먹으려는 여우와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토끼가 등장합니다. 이야기는 결국 자장가를 부르던 여우가 잠이 들고, 토끼 가족은 잠이 든 여우를 밖으로 끌어내고 편안히 잠이 드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약자인 토끼와 자신을 동일시 시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자인 여우가 약자인 토끼의 말에 순순히 따르다 당하는 모습을 보며 통쾌감을 느낍니다.
토끼는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결국 위험으로부터 벗어납니다. 이런 주제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지혜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자연스럽게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 줍니다.
• 책속으로
길 잃은 아기 토끼에게 배고픈 여우가 다가왔어요.
여우가 큰 입을 쩍~ 벌리자 아기 토끼가 소리쳤어요.
\"잠깐! 날 먹으면 안 돼요!\" 토끼는 여우에게 말했어요.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잖아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