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 생명의 순환을 멋진 감수성으로 아름답게 그려 낸 그림책
봄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계절은 어떻게 변화하는 것일까요?
땅속 나라 할머니가 봄을 준비하기 위해 요정들을 깨우면, 요정들은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 벌의 털을 빗어 주고 무당벌레의 등에 빨간 색을 칠해 줍니다. 봄맞이를 마친 요정들은 세상에 꽃 장식을 하러 땅속에서 나와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아요. 아름다운 계절을 맘껏 즐기는 사이 어느덧 가을이 오고, 요정들은 다음 봄날을 위해 다시 땅속 나라로 돌아가 곤히 잠을 잔답니다.
자연은 언제나 신비롭고 위대한 것입니다. 새싹이 트고 꽃이 피는 봄,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 단풍이 지고 낙엽이 지는 가을, 차가운 바람이 불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자연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크고 긴 호흡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1906년 독일에서 처음 출간되었던 시빌 폰 올페즈의 『뿌리아이들 이야기 Etwas von den Wurzelkindern』를 새롭게 번역한 『봄을 만드는 요정』은 봄을 맞아 다시 태어나는 자연에 대해 그려 내고 있습니다. 봄이 되고 여름과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는 모습을 땅속 나라 할머니와 요정들로 의인화하여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에 대해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간결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운율로 자연의 신비를 그려내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자연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를 사랑하고 자연의 순수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작가의 마음이 전해져 아이들이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낭만적인 세상에는 잔소리를 하거나 구박을 하는 어른들이 없습니다. 이 책의 아기 요정들, 즉 어린이들은 다시 피어난 자연이고 봄입니다. 아기 요정들의 화려하고 고운 모습은 곤충이며 풀이며 꽃이며 여러 자연과 닮아 있죠. 아기 요정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호기심 많고 섬세한 존재들입니다. 모든 것이 메마르고 시들어 가는 가을이 되자 아기 요정들은 대지의 여신인 땅속 나라 할머니에게로 돌아갑니다. 봄이 되어 다시 태어날 때까지 땅속 나라에서 깊은 잠을 잘 것입니다.”- 잭 지페즈 (미네소타 대학 독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