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1.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감동적인 이야기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호텔 꼭대기에 설치된 간판 B 글자에서 사는 비둘기 시드가 역경을 이겨내고 가족을 이룬 이야기. 다른 비둘기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간판 B 글자에서 둥지를 튼 시드는 자신을 믿고 따라 준 밋지와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간판 B 글자는 두 비둘기와 알 들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 주었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비둘기에게 엄청난 시련이 닥칩니다. 사람들에 의해 간판이 철거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둥지를 지키기 위한 밋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판은 어디론가 실려 가고, 혼자 남겨진 시드는 사랑하는 밋지와 소중한 알들을 되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납니다.
가족과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두 마리 새의 날갯짓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누구나 가정 안에서 태어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릴 수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지켜 나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책임을 동반한다는 것임을 시드와 밋지는 말해 줍니다. 하지만 책임과 고난 이상의 행복이 존재하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란 것도 보여 주지요.
2. 현명하고 주관 있는 행동이 주는 교훈
간판 B 글자에 둥지를 튼 시드를 비웃던 다른 비둘기들은 마침내 행복한 가정을 꾸린 시드를 보며 부러워합니다. 보금자리로서 글자 B가 가진 장점을 알아본 것은 시드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시드는 남다른 선택으로 비록 시련을 겪지만, 그 시련을 극복하고 결국엔 훌륭한 보금자리를 얻게 됩니다.
자신만의 눈으로 보지 않고 고정관념에 얽매이거나, 남들의 이목이 두려워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서 하다 보면,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지고 자신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도 알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어지지요. 이 책은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새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독자에게 던집니다.
3. 칼데콧 아너 상에 빛나는 아름다운 색연필 그림
감동의 이야기가 석양빛이 물드는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정경과 함께 펼쳐집니다. 섬세한 색연필 그림은 비둘기들의 아픔과 미래를 향한 날갯짓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거센 비바람과 안개 속에서 힘들고 지친 새에게는 안타까운 감정이, 가족을 찾아 힘차게 날개를 퍼덕이는 새에게서는 밝은 희망이, 동물을 아끼고 돌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훈훈함이 전달되지요.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 금문교와 케이블 전차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의 이모저모가 아름다운 색연필 그림으로 펼쳐져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떠나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