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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아이들이 갖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두두가 좋아!』. 이 책은 가장 좋아하는 인형 두두를 구하러 떠나야 하는 아이의 심리를 따라가며, 닥치지 않은 위험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그림 동화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인형인 두두를 병원에 두고 온 것을 알게 된 아이는 두두가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두두에게 생길지도 모를 일들을 상상하게 되지요. 못된 아이가 두두를 찾아 내 못살게 굴거나, 두두를 아주 데려가 버리면 어떡하지? 쓰레기 차가 무시무시한 쇠 이빨로 두두를 우두둑 씹어 먹을지도 몰라. 옷장과 서랍에서 유령들이 스멀스멀 나오면 두두는 얼마나 무서울까. 그러니까 두두를 찾으러 갈 거야! 한밤중, 아이는 아무도 몰래 두두를 찾으러 나가기로 결심하지만 또 다른 두려움과 만나게 됩니다.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심술 사나운 거인을 만나 캄캄한 숲 속으로 끌려 가면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할 거야. 그럼 엄마 아빠도 다시는 못 만나겠지. 아이의 걱정과 두려움은 점점 커져 가지요. 그 때 초인종이 울리고 의사 선생님이 포근포근 귀염둥이 두두를 데려오셨어요. 두두와 나에게는 어떤 무서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요. 아이는 두두를 꼭 껴안고 편안하게 잠이 듭니다. 20080506_05.gif 20080506_05_01.jpg 20080506_05_02.jpg 20080506_05_03.jpg 20080506_05_04.jpg 20080506_05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4~7세의 유아들에게는 나에게 무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유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불안이나 공포의 대상은 어둠, 귀신, 낯선 사람, 개나 동물, 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은 특별한 경험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뚜렷한 이유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아들은 작은 소리나 사물에도 쉽게 두려움을 느끼고 환상과 실제를 혼돈하게 됩니다.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이 계속되면 아이는 위축되고 소극적인 성격을 갖게 되어 소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습니다. 나아가 유아기의 공포증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되어 성격으로 굳혀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아동 심리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감정을 꾸짖거나, 아이가 준비 되기도 전에 두려워하는 것과 직면하게 해 당장 바꾸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보다는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서 두려움을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아의 불안이나 공포는 대부분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두려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두려움의 크기를 점점 줄여 나가게 됩니다. 『두두가 좋아!』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 두두를 찾으러 홀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갖게 되는 걱정과 두려운 감정을 아이의 상상과 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아들은 동화를 읽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자연스럽게 두려운 감정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잃어버린 두두를 찾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주인공처럼 동화를 읽는 유아들도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에서 멀어져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네덜란드 국경과 가까운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선생님은 민스터에서 회화,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선생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살며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