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유명 그림책 작가인 배빗 콜의 작품으로 재미있는 내용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BS TV에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달려라! 닥터 멍’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배빗 콜은 글과 그림을 같이 작업하는 재능 많은 작가로, 이 책에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에 상상력을 보탠 이야기를 친근한 그림 속에 담아 들려줍니다.
그림책 속 우리 아빠는 아주 지루한 회사에서 일합니다. 그래서 회사 일보다는 취미인 로봇 발명에 몰두하지요. 잔디 깎는 로봇, 도둑 잡는 로봇, 아이 재우는 로봇 등등 아빠가 만드는 로봇은 신기하긴 하지만 늘 말썽이라서 엄마는 지긋지긋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신기한 로봇을 취재하러 방송국에서 왔어요! 더없이 좋은 기회였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로봇들이 집단 난동을 일으켜 아빠는 오히려 손해를 물어 줘야 했답니다. 그래도 아빠는 로봇 발명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노력은 우연한 기회에 아주 멋지게 인정받게 되지요.
작가는 평범한 현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잘 버무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로봇이라는 소재와 일상에 허덕이다 취미에 몰두하는 아빠라는 어른들이 공감할 만한 캐릭터를 결합한 이 이야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넘치는 유머로 유쾌한 웃음을 안겨 줄 것입니다.
캔터베리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배빗 콜은 그림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글도 쓰는 어린이 그림 동화책 전문 작가이다. <엄마가 알을 낳았대!>,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따로따로 행복하게> 등 50여 편의 작품을 만든 그는 현대적 이미지가 풍기는 그림과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교육적 메시지와 함께 독특한 재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