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 선생님, 저도 스티커 받고 싶어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어린이에게 선생님이 스티커를 한 장씩 주는 ‘스티커 제도’가 있는 반이 많다고 합니다. ‘착한 어린이표’, ‘칭찬 스티커’, ‘별 스티커’ 등 그 이름과 모양도 가지각색이죠. 스티커를 받은 아이는 반 친구들과 자기 이름이 적힌 보드 판에 스티커를 차곡차곡 붙이며 자랑스러워합니다. 또한 친구들의 스티커와 자신의 스티커를 비교하면서 ‘스티커 전쟁’이라 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에게 ‘스티커’는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 칭찬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스티커는 올바른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서, 아이들이 좋은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선생님의 관심과 칭찬을 받지 못해 소외되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생기게 마련이죠.
미래그림책『칭찬 받고 싶어요!』는 익살맞은 글과 그림을 통해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칭찬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선생님도 아이들이 뭐든 잘할 때마다 ‘금별 스티커’를 하나씩 줍니다. 그러나 개구쟁이에 주의가 산만한 주인공 고든에게는 선생님이 주시는 ‘금별 스티커’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글씨를 예쁘게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미술 작품을 잘 만들지도 못하고, 특별히 체육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수업에 집중도 하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하루 종일 말썽을 부리느라 정신이 없는 고든의 모습이 어딘가 익숙합니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아있기 때문이겠지요.
퀴즈 놀이 시간이 되자, 반 아이들은 아무도 고든을 자기 팀에 끼워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든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수군거립니다.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고, 벌로 바닥 청소를 할 때도 씩씩하던 고든이 울음을 터뜨린 건 친구들과 자기 이름이 적힌 스티커 보드를 보고 나서였습니다. 자기 이름에만 금별 스티커가 하나도 붙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금별 스티커를 하나도 받지 못한 고든은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엉터리일까요? 아이들은 정말 이 작은 스티커에 크나큰 가치를 부여하는 걸까요?
독자들은 짤막하지만 아이의 심리를 잘 드러낸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평가하는지, 자기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어떤 욕구를 가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낸 ‘착한 어린이’, ‘뛰어난 어린이’라는 잣대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관심 받고 싶고, 칭찬 받고 싶어 하니까요.
▶ 모든 아이들에게 ‘나만의 특별한’ 스티커를 만들어 주자!
이 그림책의 매력은 수난의 연속이었던 고든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작은 사건들을 통해 고든의 참모습을 알게 한다는 것입니다.
글씨를 잘 쓰지는 못하지만 친구들을 와 웃게 만들고, 미술을 잘 하진 못하지만 재치 있고 기발한 상상을 할 줄도 압니다. 축구를 썩 잘하진 못해도 공에 맞아 엉엉 우는 친구의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방법도 압니다. 수학시간에 열심히 수업을 듣진 않았지만 울상을 짓고 있던 짝꿍을 도와 덧셈 문제를 풀어내기도 하지요. 그래요, 고든은 반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친구였습니다!
친구들은 울음을 터뜨린 고든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합니다.
“고든, 넌 칭찬을 잘해 주잖아!”
“맞아, 친구도 잘 도와주는걸!”
“고든은 되게 재미있어!”
그리고 선생님과 친구들은 고든에게 특별한 스티커를 줍니다. 그 금별 스티커 이름은 바로 좋은 친구 고든 별이었죠. 고든처럼 명랑하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친구에게 꼭 맞는 스티커였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은 아이들을 착한 아이 나쁜 아이로 나눌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강점을 살려 그 아이만의 특별한 스티커를 만들어 주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도 좀더 신나고 재미나게 세상을 살아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