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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특별한 날 201652093446.jpg

책 내용

한국 최초로 소개되는 타샤 튜더의 그림책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 중 하나인 타샤 튜더의 어린이 그림책. 타샤 튜더는 칼데콧 상을 두 번 수상한 그림책 작가이자 전통을 존중하는 골동품 애호가입니다. 또한 산속에 농가를 짓고 자급자족하며 느리게 살기를 실천한 자연주의자이자 열정적인 원예가이기도 하지요. 그녀는 새해 첫날, 밸런타인데이, 딸의 생일, 크리스마스 같은 축하할 날이 돌아오면 아이들과 함께 흥겹고 신나는 가족 행사를 벌입니다. 이 책은 1월에서 12월까지 월별로 기념할 만한 날에 타샤의 숲속 집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일들이 생생하게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타샤의 특별한 날』은 할머니 타샤가 화자가 되어 실제로 있었던 특별한 날의 추억을 손녀에게 소곤소곤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 해가 끝나는 날 모닥불 곁에서 춤추기, 염소 썰매 경주, 밸런타인데이에 참새 우편으로 카드 보내기, 3월의 메이플 시럽 만들기 파티, 생일 케이크 강물에 띄워서 받기, 크리스마스에 오솔길을 따라 숲속 아기 구유로 걸어가 경배하기 등 계절에 맞게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겼던 행복한 나날들이 책 속에서 펼쳐집니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특별한 날의 풍경들을 담은 이야기기에, 작가의 삶 자체를 담은 그림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을 둘러싼 것들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여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 담았습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수채화로 유명한 타샤의 그림풍이 잘 표현되어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열두 달의 의미와 사계절의 시간적 흐름, 나아가 특별한 날을 기다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일깨워 줍니다. 또한 ‘바로 오늘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니, 기쁨을 오롯이 누리라’는 타샤 튜더의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습니다. 20080918_01.gif 20080918_01_01.jpg 20080918_01_02.jpg 20080918_01_03.jpg 20080918_01_04.jpg 20080918_01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특별한 날을 기다리는 행복

손녀딸이 할머니 무릎에 기대오며 묻는다. “할머니, 엄마가 저만 했을 때는 어땠어요?”
할머니는 ‘정말 즐거운 날이 많았지’라고 운을 떼며 1월, 2월, 3월…… 매월 있는 기념할 만한 날에 어떤 재미난 일이 있었는지 평온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한 해가 끝나는 날 모닥불 곁에서 춤추기, 염소 썰매 경주, 밸런타인데이에 참새 우편으로 카드 보내기, 3월의 메이플 시럽 만들기 파티, 생일 케이크 강물에 띄워서 받기, 크리스마스에 오솔길을 따라 숲속 아기 구유로 걸어가 경배하기 등 계절에 맞게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겼던 행복한 나날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장면들은 단순히 그림책에서만 존재하는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꽃과 동물을 사랑한 자연주의자이자 비밀의 화원을 가꾼 원예가이면서 솜씨 좋은 요리사였던 타샤 튜더, 무엇보다 네 아이들의 엄마였던 타샤 튜더, 그녀가 실제로 경험한 특별한 날의 풍경들을 담은 이야기이다. 엄마 타샤의 부지런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은 때에 따라 축제 같은 날들을 보냈고 그렇게 일 년 열두 달을 풍요롭게 살았다.
이 책은 타샤 튜더의 삶 자체를 담은 그림책이다. 정성껏 차려낸 갖가지 축하 음식들, 늘 암송하던 멋진 시구들, 타샤 곁을 충실히 지켜준 강아지 코기들, 하루도 빠짐없이 돌보던 정원과 집과 가족들의 모습까지 자신을 둘러싼 것들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여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 담았다. 그리고 볼수록 정감이 묻어나는 테두리 그림 속에 다시 그 그림들을 담아 마치 가족의 즐거운 한때를 담은 사진 액자를 보는 듯 아련한 추억을 선물한다. 타샤는 상상으로 그리지 않고 현실 속의 사물이나 사람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기에 더욱 진한 감동이 있다.
타샤의 그림에서 우리는 한 송이 꽃이 주는 기쁨, 일을 잘 마쳤을 때의 만족감, 변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 과거 전통에 대한 존중을 발견한다. 또한 ‘바로 오늘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니, 기쁨을 오롯이 누리라’는 타샤 튜더의 철학을 느낀다. 1977년에 발표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책으로,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에게는 어린 날의 향수와 옛 가치들의 의미를 되새겨주었고 책 읽는 아이들에게는 마법의 나라로 떠나는 문을 열어주었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가 마치 꿈속 같은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처럼.
아이의 생일도 좋고 어린이날도 좋고 크리스마스도 좋다. 우리 가족의 특별한 날을 정하고 그날을 우리 가족만의 색다른 방식으로 축하해보는 건 어떨까.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이 책의 표제글처럼 아이들은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으니. 또 그렇게 특별한 날을 기다리는 행복을 맛보며 아이들은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테니.

* 타샤 튜더 클래식은 타샤 튜더가 쓰고 그린 어린이 그림책의 시리즈 명으로 앞으로 「코기빌 시리즈」, 「1은 하나」 등 대표작들 위주로 꾸준히 출간될 예정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는 30만 평의 대지에 천국 같은 정원을 일군 가드닝의 대가로 꽃과 동물,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자이다.

타샤 튜더는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집은 마크 트웨인, 소로우,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하였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전통적인 그림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1 is On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며, 현재까지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 쉰여섯 살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 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구기 시작했는데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는 타샤 튜더는 골동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수십 년간 모은 약 200여 벌의 골동품 의상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830년대 의상 컬렉션으로 불리며 록펠러재단이 운영하는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타샤의 또 하나 고풍스러운 취미는 인형 만들기로, 골동품 박물관 같은 타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3층짜리 인형의 집에는 타샤의 분신인 엠마와 새디어스 부부가 살고 있으며 손톱만 한 책들과 골동품 찻잔들, 골동품 가구들이 빛을 발한다. 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는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8년 6월 18일 92세의 나이로 별세,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떠나셨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