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부바네 희망가게에서 어떤 과자가 가장 좋니?
"깨금발 그림책" 시리즈, 제11권 『부바네 희망가게』. 프랑스 태생의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가 쓰고 벨기에 태생의 톰 샹이 그린 그림책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아 추상적인데다가 막연해보이는 "희망"이 과자를 매개체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그림책은 저마다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희망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우치도록 인도합니다. 또한 희망이란 스스로 노력해서 얻을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는 것도 일깨워줍니다. 캐릭터의 표정이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희망가게 주인인 부바 아저씨는 오븐에서 방금 구워낸 달콤한 과자를 팝니다. 달콤한 과자는 무샤 아저씨가 가장 좋아해요. 다친 다리가 꼭 나을 것만 같대요. 다음 날 부바 아저씨는 텃밭에서 키운 싱싱한 채소로 고소한 과자를 만들어요. 고소한 과자는 우유가게 아주머니가 가장 좋아해요.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돌아올 것만 같대요.
다음 날 부바 아저씨는 허브를 넣은 향기로운 과자를 팝니다. 향기로운 과자는 마리카 아가씨가 가장 좋아해요. 앞집에 사는 아메드가 사랑을 고백할 것만 같대요. 이처럼 사람들은 부바 아저씨의 과자를 먹으며 희망을 얻었어요. 희망 과자라고 부르기까지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부바 아저씨가 희망가게의 문을 닫고 사라졌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