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 야금! 야금!』은 자기 밭에 들어와 야채를 훔쳐먹는 토끼 세 마리를 쫓아내기위해 애쓰는 할아버지와 천연덕스럽게 야금야금 당근을 먹어 치우는 토끼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 동화책입니다. 마지막 유쾌한 반전으로 매듭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도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알려줍니다.
밤마다 토끼들이 밭에 들어와 야채를 갉아먹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낮은 철망 울타리를 치고, 높은 나무 담을 세우고, 깊은 도랑을 팠어요. 하지만 배고픈 세 마리의 토끼들은 팔짝 뛰어넘고, 땅을 파고, 헤엄을 쳐서 야채를 갉아먹었지요. 몹시 화가 난 할아버지는 밭 주위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건물을 세웠고, 배고픈 토끼들은 더 이상 야채를 먹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꾀가 많은 토끼들이 할아버지의 야채 바구니 속으로 숨어 들어가 결국 야채를 먹고 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