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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빌 마을 축제 201652093446.jpg

책 내용

코기, 토끼, 고양이, 보거트 등 여러 동물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마을, 코기빌. 해마다 가을이면 코기빌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설레게 하는 마을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는 흥겹고 신나는 일들로 가득합니다. 채소 시합, 수예품 전시회, 사격 대회, 지옥의 무시무시 쇼, 댄스파티, 불꽃놀이, 팝콘, 솜사탕, 사과 파이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마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염소 경주. 올해의 우승 후보는 코기 칼렙. 하지만 욕심 많은 라이벌 톰캣은 칼렙이 경주에 나가지 못하도록 음모를 꾸밉니다. 남을 잘 믿는 칼렙은 톰캣이 쳐놓은 덫에 걸려들게 되는데…….

타샤 튜더가 70년 그림책 인생에서 가장 전성기를 누리던 때의 책으로 타샤를 단번에 세계적인 동화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걸작입니다. 주인공이 툭 튀어나올 듯한 정교하고 세밀한 그림과 위트 넘치는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동물들의 독특한 성향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들 또한 매력적입니다. 툭하면 기절하는 겁쟁이 토끼부터 의연하고 믿음직한 개 코기, 장난이 심하고 화를 잘 내는 보거트, 아무거나 다 먹는 먹성 좋은 염소까지 타샤가 직접 키우는 동물들이기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며 실제로 동물들이 말을 걸어올 것만 같습니다.

이후에 나온 『코기빌 납치 대소동』, 『코기빌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코기빌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선의의 경쟁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며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자극합니다. 20081219_10.gif 20081219_10_01.jpg 20081219_10_02.jpg 20081219_10_03.jpg 20081219_10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는 30만 평의 대지에 천국 같은 정원을 일군 가드닝의 대가로 꽃과 동물,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자이다.

타샤 튜더는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집은 마크 트웨인, 소로우,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하였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전통적인 그림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1 is On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며, 현재까지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 쉰여섯 살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 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구기 시작했는데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는 타샤 튜더는 골동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수십 년간 모은 약 200여 벌의 골동품 의상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830년대 의상 컬렉션으로 불리며 록펠러재단이 운영하는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타샤의 또 하나 고풍스러운 취미는 인형 만들기로, 골동품 박물관 같은 타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3층짜리 인형의 집에는 타샤의 분신인 엠마와 새디어스 부부가 살고 있으며 손톱만 한 책들과 골동품 찻잔들, 골동품 가구들이 빛을 발한다. 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는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8년 6월 18일 92세의 나이로 별세,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떠나셨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