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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 20165301063.jpg

책 내용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책의 수탉이 딱 그렇습니다. 모두 잠든 한밤 도와줄 사람 하나 없는데, 수탉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센 도둑이 수탉을 없애겠다고 합니다. 이걸 어째! 이 절체절명의 순간, 수탉은 당황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합니다. 바로 귀가 잘 안 들리는 척하는 것이지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꽥꽥 오리 흉내도 내고, 강아지, 돼지, 소 흉내를 내며 도둑의 배꼽을 쏙 빼놓습니다.

이 책에는 아놀드 로벨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수탉이 꼬끼오 울어야만 아침 해가 뜨는 것이지요. 글의 재미와 더불어 애니타 로벨의 그림은 아늑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냅니다. 밤이지만 따뜻한 색감으로 된 배경과 한껏 과장된 주인공들의 행동은 마치 연극 한편을 보는 듯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20081219_12.gif 20081219_12_01.jpg 20081219_12_02.jpg 20081219_12_03.jpg 20081219_12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34년 폴란드 크라코우에서 태어났습니다. 유태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로벨은 대학살을 피해 오빠와 함께 부모 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쯤 독일군에게 잡혔으나 다행히 살아 남아 가족 모두가 1952년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거기서 미술을 공부한 로벨은 화가로 활동하다 친구의 권유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놀드 로벨과 결혼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시장에서』『감자, 감자, 감자』『일곱 개의 다리』『알리송의 지니아』『돼지가 주렁주렁』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전쟁 경험을 고스란히 책으로 옮겨 놓은 자서전『전쟁 속의 아이들 a Child of War』을 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