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듣던 이야기「호랑이와 곶감」을 작가의 눈으로 고쳐 쓴 그림책입니다.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 그치는 것을 보고 도망가는 산 속의 왕 호랑이. 그 단순함에 웃음을 웃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호랑이 앞에서 잘난 체하다가 제 꾀에 넘어가 벌을 받는 토끼를 보면 웃음으로만 끝나지는 않지요. 우리 옛 조상들의 순박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동화입니다. 민속적이고 동적인 그림이 아이들에게 한층 더 재미를 주며, 어느 새 슬쩍 옛날로 들어가게 합니다.
1959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습니다. 1992년 첫 개인전 <벽+프로젝트> 전을 열었습니다. 그림을 그려 펴낸 어린이 책이 많습니다. 대표작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종이밥』『나비를 잡는 아버지』『호랑이와 곶감』『해를 삼킨 아이들』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