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인 『해님 달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옛이야기입니다. 어머니, 오빠와 여동생, 호랑이가 등장하고, 결국에는 오빠와 여동생이 해와 달이 되었다는 신화적 이야기입니다. 탐욕스런 호랑이는 죽으면서 수숫대에 빨간 점을 남기지요.
이 이야기에는 우리 민족의 생활과 감정,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사랑과 아픔, 소망이 잘 표현되어있지요. 소박하지만 우리 민족의 창조 신화가 담겨 있어서 더욱 가치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만화보다 재미있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림 작가는 무섭지만 어리석은 호랑이를 만화적 느낌으로 훌륭하게 재 탄생시켰으며, 짙은 먹과 노란색, 붉은 색만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은 어머니의 슬픔과 잔인한 호랑이를 심정과 성격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홍익대학교 공예과(금속공예 전공)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신식공작실에서 종이공작과 장난감을 개발했습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주식회사 쌈지의 딸기 디자인실 실장으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 아들과 놀면서 그림책 만드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