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5_02.jpg
며느리 방귀 복 방귀 korea.jpg

책 내용

방귀 바람으로 온 가족을 휙휙 날려버리며 하마터면 집안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뻔한 대단한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며느리는 숨기고 싶었던 몹쓸 방귀를 술술 굴러들어오는 복으로 바꾼 재치있는 며느리이기도 하지요.

단점을 부끄러워하면서 숨기기만 한다면 이야기 속의 며느리처럼 병이 날지도 몰라요. 며느리가 그랬듯이, 자신에게 숨어 있는 담점으로 어떤 좋은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시원하게 터지는 방귀 소리를 표현한 흉내말과 통쾌하고 힘찬 그림이 아이들을 해학과 지혜가 있는 옛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20090525_02.gif 20090525_02_01.jpg 20090525_02_02.jpg 20090525_02_03.jpg 20090525_02_04.jpg 20090525_02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남녀노소 좋아하는 방귀이야기, 그것도 복방귀

.방귀.라는단어만떠올려도 코가 실룩, 입가에 절로 웃음보가 터집니다. 방귀란 것이 어디 조용히, 아무 냄새 없이 뀔 수 있나요? 참으면 참을수록 방귀 바람도 크고 냄새도 고약해서, 뀐 사람이든 안 뀐 사람이든 웃어야 할지 모른 척해야 할지 참으로 민망하고 당혹스럽게 만드는 못 말리는 녀석입니다.

옛이야기에도 방귀는 빼놓을 수 없지요. 방귀 시합 이야기라든가, 방귀로 도둑을 쫓아낸 이야기,단 방귀를 팔아 부자가 되는 이야기,그리고 방귀쟁이 며느리 등 제목만 들어도 저절로 웃음이 나는 해학적인 이야기로 슬기와 재치를 일깨우게 하지요.

국민서관에서 새롭게 펴낸《며느리 방귀 복 방귀》는 옛날옛적에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으로, 방귀를 복으로 바꾼 재치 만점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입니다. 소리도 요란하고 냄새도 숨길 수 없는 몹쓸 방귀가 어떻게 복을 불러오는 복 방귀가 되었는지, 재미난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 볼까요.

남녀노소 좋아하는 방귀이야기, 그것도 복방귀

“그까짓 방귀,걱정 말고 얼마든지 뀌라니까”
옛날 얼굴도 , 둥글둥글 복스러운 데다 바지런하기까지 해서 시부모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인 일인지 며느리 얼굴이 점점 누렇게 뜨고 몸까지 바짝바짝 마르는 것이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모양입니다. 시아버지가 걱정스레 며느리에게 묻자,며느리 왈,시집온 뒤로 방귀를 맘 놓고 못 뀌고 꾹꾹 참기만 해서 그렇다나요? 허허허,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시아버지는 그깟 방귀 맘껏 뀌라며 며느리 방귀를 허락하는데….

뿌우우우웅 뿌우우부 빠앙!
기둥이 흔들흔들 문짝이 덜컥덜컥
지붕이 들썩들썩!

《며느리 방귀 복 방귀》에서는 참고 참았던 방귀를 맘껏 뀌게 된 방귀쟁이 며느리가 방귀 몇 방으로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까닭에 친정으로 쫓겨날 위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친정으로 가는 길에 뜻밖의 행운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그토록 부끄러워하던 방귀를 귀하디 귀한 복 방귀로 바꾸게 됩니다.

오랫동안 참아왔던 방귀인지라 방귀의 소리도 위대할 뿐만 아니라 그 위력 또한 어마어마했는데, 시원하게 터지는 방귀 소리라든가 방귀 바람을 표현한 흉내말들이 힘을 더하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해학 넘치는 이야기꾼 조호상 작가의 글맛이 뿡뿡 뿜어져 나오는 방귀 바람만큼이나 신 나고 유쾌합니다. 거기에, 2007년《못생긴 아기 오리》로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서 주목 받았던 오승민 화가의 통쾌하고도 힘찬 그림이 시원한 붓선으로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4년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났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04년『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공모전에서 출판미술부문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과 옛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합니다.『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잤어요』, 『바람 속으로 떠난 여행』, 『리프카의 편지』, 『못생긴 아기 오리』, 『사진관 옆 이발관』, 『벽이』『진순이 엄마』, 『들소의 꿈』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