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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이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협동심과 용기 있는 삶을
좋은 글과 좋은 그림으로 표현하다

각기 특별한 재주를 가진 아이 다섯이 만나 형제를 맺고 손을 잡아 호랑이와의 싸움을 막아내는 이야기는 핵가족 속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얘기해 줍니다. 다섯 아이들의 재주는 기존 가치에 부합하는 우월성이 아니라 엉뚱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재능입니다. 천장에 매달려 잘 노는 재주, 콧김을 세게 부는 재주, 오줌을 굉장히 많이 쌀 수 있는 재주, 배를 옷고름에 매고 다닐 수 있는 재주, 신발 소리를 크게 내는 재주, 다섯 어린이들은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 수 있는 위기가 닥쳤을 때 이런 재주들을 모아 현명하게 이겨내고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손을 잡고 나아갑니다. 더욱이나 이야기 속의 의태어와 의성어는 어휘력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야기 속의 상황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이 시대에 각자가 가진 재능을 잘 찾아내어 세상의 어려움을 용기 있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꿈을 키워줄 것입니다. 한병호 선생님의 동양화 그림은 우리의 은근하고 끈기 있는 정서를 잘 보여주며 각 어린이들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살아 있어 생동감이 뛰어납니다. 그러면서도 색감은 현대적이어서 어린이들의 색감에 대한 감각을 폭넓게 해줍니다. 우리 옛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지만 이 이야기책의 호랑이의 얼굴 표정은 다섯 어린이의 표정과 대비되어 이야기의 활력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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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_han_byungho_

 

1962년 서울생.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에서 공부했고, 어린이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 테헤란 국제 그림 원화전에 출품하였고,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에는 한병호 일러스트레이션전을 개체했다. 현재 한국출판미술가협회, 무지개 일러스트레이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소와 도깨비>, <도깨비 방망이>, <혹부리 영감>, <해치와 괴물 사형제>, <바우와 까꾸까꾸> 등의 그림책과 동화책 <내 푸른 자전거>, <염라대왕을 잡아라>, 김유정 단편집 <봄봄> 등에 개성있는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