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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나는 형이니까』는 동생을 사랑하는 형의 따뜻한 마음이 그려져 있는 책이에요. 동생을 보살피려고 하는 주인공을 통해 형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에게서 어른들이 깜짝 놀랄 만큼의 깊은 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오지 않아서, 결국 혼자서 집에 왔어요.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엄마 아빠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 나는 즉시 놀이방으로 가서 동생을 데려왔어요. 우리에게 이제 엄마 아빠가 없다는 걸 동생이 알게 하면 안 되니까요. 나는 형이니까 동생을 지켜야 해요. 널빤지로 우리가 살 집을 만들고, 동생을 덮어 줄 낙엽 이불도 만들었어요. 동생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도 모르고 즐거워했어요. 그렇게 우리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엄마 아빠가 돌아왔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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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유치원에서 혼자 집에 돌아온 형은 잠긴 현관 앞에 앉아 상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는 어디 간 걸까?’ ‘나만 두고 모두 트럭을 타고 떠난 걸까?’

혼자라는 것을 두려워하는 우리 아이들처럼 주인공도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 불안한 감정 속에서도 동생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자신처럼 불안해하지 않게 평소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널빤지를 모아서 집을 짓고 종이 박스로 텔레비전을 만들고, 옆집에서 재료를 빌려 빵을 만들어 줬습니다. 엄마 아빠가 없어서 자신은 슬프지만 동생만큼은 이 슬픔을 모르게 하고 싶은 형의 따뜻한 마음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꼭 지켜 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는 우리 아이들에게서 어른들이 깜짝 놀랄 만큼의 깊은 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처럼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에바 에릭슨 (Eva Eriksson)

1949년 스웨덴의 할름스타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스톡홀름에 있는 예술 대학에서 직물 공예를 전공한 뒤 간호 조무사, 유치원 교사, 이민자 교육 담당 등 여러 분야에서 일을 했습니다. 작품을 정확하게 그리고 남다르게 해석해 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합니다. 1981년 엘사 베스코브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나는 용감한 메테보리』『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유령이 된 할아버지』『애완동물을 갖고 싶어』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