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마녀 사미라.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독일에서 전해 내려온 설화를 바탕으로 그림 형제가 다시 쓴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진짜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무능력도, 아이들을 숲에 버린 죄도, 아이들의 마녀와 목숨을 건 사투도, 모두 새엄마의 욕심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그 사실이 과연 이야기의 전부일까요? 헨젤과 마녀의 대화를 통해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 맞춰 보세요.
안녕? 나는 마녀 사미라야. 너희들은 내가 헨젤을 잡아먹으려고 새장에 가둬 놓고 피둥피둥 살을 찌웠다고 알고 있지? 사실은 숲에서 길을 잃은 헨젤과 그레텔을 보호하고 있다가 부모한테 곱게 돌려보냈는데. 헨젤과 그레텔의 새엄마 울라는 내 친한 친구야. 말썽쟁이 두 녀석이 얼마나 울라를 괴롭혔던지 가여워서 말도 못해. 지금까지는 울라가 더 힘들어질까 봐, 헨젤이 거짓말을 해도 꾹 참고 있었는데 더는 안 되겠어. 이제 내가 진실을 말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