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_02.jpg
단물 고개 : 얼쑤탈 만들기 놀이 korea.jpg

책 내용

『단물 고개』는 기존에 잘 알려진 전래동화와는 달리 천안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로 책으로는 처음 소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천안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저자는 이 이야기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를 재구성했습니다. 욕심이 과하면 가지고 있던 것도 잃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나누며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게 느끼게 해 줍니다.

효성 깊고 착하기만 하던 나무꾼 총각은 어느 날 우연히 단물이 나오는 샘을 발견합니다. 그 물은 보통 물이 아닌, 얼음처럼 차갑고, 머루처럼 달콤하고, 박하처럼 향기로운 물이에요. 단물을 마시고 점점 욕심이 생긴 총각은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물을 팔기 시작해요. 돈을 버느라 바빠진 총각은 어머니도 외면한 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고민을 합니다. 샘을 더 깊게 파면 더 많은 샘물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총각은 샘을 더 깊게 파지만 오히려 그나마 나오던 단물마저 땅속 깊이 숨어 버리고 말아요. 20100315_02_01.jpg 20100315_02_02.jpg 20100315_02_03.jpg 20100315_02_04.jpg 20100315_02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국제 노마 콩쿠르 수상 작가 오정택의 개성 있는 그림과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소중애의 글로 만나는
맛깔스러운 우리 옛이야기

개성 있는 그림과 재미난 글로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선보여 온「비룡소 전래동화」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단물 고개』가 출간되었다.『단물 고개』는 기존에 잘 알려진 전래동화와는 달리 천안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로 책으로는 처음 소개되는 이야기이다. 천안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소중애 씨는 이 이야기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했다. 38년 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무려 130권이나 책을 냈고 해강아동문학상,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소중애 씨의 간결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글이 맛깔스럽게 읽힌다. 이에 국제 노마 콩쿠르 수상 작가 오정택 씨의 실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돋보기에 한다. 또 우크라이나 안티에이즈 포스터 공모전, 프랑스 쇼몽 포스터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은 김도형 씨가 디자인을 맡아 독특한 화면 구성과 재미난 타이포, 풍부한 색감을 잘 살려냈다.

콸콸콸 단물아, 단물아 솟아라!
효성 깊고 착하기만 하던 나무꾼 총각은 어느 날 우연히 단물이 나오는 샘을 발견한다. 그 물은 보통 물이 아닌, 얼음처럼 차갑고, 머루처럼 달콤하고, 박하처럼 향기로운 물이다. 단물을 마시고 점점 욕심이 생긴 총각은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물을 팔기 시작한다. 돈을 버느라 바빠진 총각은 그토록 지극 정성으로 돌보던 어머니도 외면한 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고민을 한다. ‘그래, 곡괭이로 샘을 더 깊게 파면 더 많은 샘물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총각은 쾅쾅쾅 샘을 더 깊게 파지만 오히려 그나마 나오던 단물이 땅속 깊이 숨어 버리고 만다. 욕심이 과하면 가지고 있던 것도 잃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나누며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게 느끼게 해 준다. 어머니와 총각의 반복적이고 리듬감 있는 대화와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글은 읽고 또 읽어도 큰 재미를 준다.

실험적이면서 아름다운 그림과 디자인
전래동화지만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한 오정택 씨의 그림은 김도형 씨의 실험적인 디자인과 결합하면서 더욱 돋보인다. 공동 작업이라 할 만큼 디자인과 그림의 조화에 신경을 써 화면 구성과 인물의 배치, 배경 처리 등이 무척 색다르고 재미나다. 다색 석판화 방식을 응용한 기법으로 구성은 다양하게 인물은 더욱 돋보이게,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물의 상징인 파란색, 총각의 욕심과 환상의 세계를 강조하는 주황색, 총각의 순수한 마음과 서민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흰색이 누런 종이 위에 덧입혀지면서 강렬하고도 아름답다. 현대의 책은 다량 인쇄되지만 이 책만큼은 한 장, 한 장이 마치 원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리고 디자인했다. 본문뿐만 아니라 표지 또한 제목을 금박으로 찍어 신선하면서도 산뜻함을 강조했으며 책의 완성도와 촉감을 살리기 위해 책 등을 천으로 감싸는 삼중바리 처리를 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공예디자인을 공부하였다. 스튜디오 gon에서 디자인 실장으로 2004년까지 근무하였다. 늘 열정을 쏟은 그림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를 바라며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 『너는 커서 뭐 할래?』, 『코끼리가 최고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믹에게 웃으면서 안녕』, 『까만 얼굴의 루비』 들에 그림을 그렸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었더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되기도 한 그는 지금도 꾸준히 동화 일러스트 및 개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