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곰은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한집에 살면서 토끼는 토끼가 잘하는 음식을, 곰을 곰이 잘하는 음식을 서로를 위해 만들어 주었지요. 둘은 이층 침대를 사이좋게 나누어 잠을 잤고 여름이 되면 나무 집에 앉아 이야기를 잘하는 토끼가 곰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끼는 햇빛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토끼와 곰은 그 낯선 물건을 보러 달려갔지요.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본 토끼와 곰은 서로 자신의 사진이라며 우기다 다투고 만답니다. 과연 토끼와 곰은 화해를 하고 다시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가장 친한 친구였던 토끼와 곰이 반짝반짝 빛나는 물건을 발견하면서 그것을 가지려는 욕심에 다투고 또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그림 동화입니다. 물건을 가지려는 욕심에 그동안 쌓았던 우정을 깨뜨린 토끼와 곰이 우정을 되찾고 다시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이해하며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여름날 아침, 토끼는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를 보았어요. “저기 봐, 곰아!” 토끼가 말했어요. “저 아래, 저게 뭘까?” 곰은 토끼를 바구니에 태워 땅으로 내려보냈어요. 그리고 곰도 내려갔지요. 곰과 토끼는 낯선 물건을 보기 위해 달려갔어요. 곰은 곧바로 달려가서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곰은 그렇게 빛나는 물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요. “이럴 수가!” 곰이 말했어요. “이건 내 사진이잖아! 이것 봐, 토끼야. 내 복슬복슬한 귀를 보라고!”--- 본문 중에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torytellertimwarnes
영국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작업실이 딸린 집을 짓고, 유명한 그림 작가이자 아내인 제인 채프먼과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1996년과 1997년에 노팅엄셔 아동도서상을 받았고, 2003년에는 겁쟁이 생쥐가 셰필드 아동도서상 추천 도서로 뽑혔다. 주요 작품으로 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해, 오, 보리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