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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형은 언제나 엄마 아빠보다도 더 큰소리 칩니다. 레슬링에서 힘센 형한테 져서 우는 나를 '겁쟁이 울보!'하고 놀립니다. 하지만 나는 형이 좋습니다. 나랑 놀아주는 형이 좋습니다. 나와 목욕도 하고, 같이 자고, 철봉도 빙빙 빨리 도는 형이 좋습니다. 우리 형이니까 좋습니다. 동생의 들려주는 형의 이야기인 『우리 형이니까』는 저자 후쿠다 이와오의 전작 『난 형이니까』의 연작입니다. 놀리고 무뚝뚝하게 굴어도 사실은 듬직하고 다정한 형을 "형이니까 좋아"라는 동생의 순수한 마음으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합니다. 독자들은 작가가 그린 익살스러운 그림과 어울리는 따뜻한 형제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en_20100914_02_01.jpg en_20100914_02_02.jpg en_20100914_02_03.jpg en_20100914_02_04.jpg en_20100914_02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알콩달콩 두 형제의 유쾌한 이야기 형이 들려주는 말썽꾸러기 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난 형이니까』의 작가 후쿠다 이와오가 이번에는 반대로 동생이 들려주는 형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가끄은 엄마 아빠보다 큰소리치고 무섭게 해도, 키도 크고 힘도 센 형을 절대 이길 수 없어도, 동생은 마냥 형이 좋다고 합니다. 사실 형은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속마음은 정반대입니다. 동생 앞에서는 뭐든 잘하고 싶어 하고, 언제나 동생을 지켜 주는 듬직한 형이 되려고 합니다. 부모님께 혼이 나서 울고 있는 동생에게 말없이 휴지를 주고 가는 형은 표현은 하지 않아도 동생을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 형이 때문에 형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동생은 어쩌면 형의 속마음을 다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형이 귀신이 나오는 영화가 무서워서 잠자러 가자고 하고, 목욕하러 가자고 하는 줄도 모르고, 형과 함께 있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하다는 동생의 순수한 모습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전합니다. 『우리 형이니까』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형재애를 들려줍니다. 저자 후쿠다 이와오는 형과 동생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특유의 익살스런 그림으로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우리 형 최고야! 나는 우리 형이 좋다. 나랑 놀아 줫 좋고, 그냥 우리 형이니까 좋다. 그런데 형은 항상 큰소리친다. 아빠랑 엄마보다 더 큰소리친다. 형이랑 레슬링 놀이를 하면 형은 나보다 크고, 힘도 세서, 이길 수가 없다. 형한테 지면 분해서 우는데, 형은 '겁쟁이 울보야!'하고 나를 놀린다. 텔레비전으로 귀신 영화를 보고 있으면, 형은 '목욕 같이 할까?', '같이 자러 가자.'한다. 난 형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응!'하고 대답한다. 우리 형은 철봉을 잘한다. 나는 달랑달랑 매달리는 것밖에 못하는데, 형은 앞으로 몇 번씩이나 본다. 내가 '형, 진짜 잘해!'하면, 형은 빙글빙글 더 빨리 돈다. 아빠 카메라를 고장 내버렸다. 아빠한테 혼나서 으앙 하고 울고 있는데, 형이 내 앞에 조용히 휴지를 두고 갔다. 유치원에 형이 데리러 왔다. 형은 가방도 들어주지 않고, '빨리 따라와!'하고 무섭게 말했다. 나는 종종걸음으로 형뒤를 따라갔다. 형이 이발소 모퉁이를 돌았다. 형을 따라 모퉁이를 돌았는데 형이 또 다른 길로 들어갔다. 나는 형 뒤를 쫓아갔다. 그런데 '으악!' 형이 없어졌다. '형아!'하고 부르려는데, 멍!하고 갑자기 큰 개가 짖었다. 으악! 깜짝 놀라 도망쳤더니, 눈앞에 잡목림이 있는 길이 나왔다. 처음 오는 곳이었다. 갑자기 뒤에서 '와악'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심장이 덜컹 했다. 뒤를 돌아보니, 형이 서 있었다. 나는 형에게 꼭 매달렸다. '바보야, 울긴 왜 울어.' 내 머리를 형이 콩 하고 때렸다. 가방은 안 들어 주지만, 우는 나에게 형은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다. "울보"라고 하지 않았다. 나는 형이 참 좋다. 우리 형이니까.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50년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이며,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림책『덜커덩 덜컹(がたたんたん)』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혼니폰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방귀 만세』, 『난 형이니까』, 『사유미네 포도』, 『고로야, 힘내』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