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아이들을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가장 즐겨하고,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은 귀찮다고만 생각하지요. 이 동화의 주인공인 케니와 마이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밖에서 노는 것보다는 집에서 TV를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어느날, 엄마가 요술 안경을 주시면서 밖에 나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신기한 것을 볼 수 있을 거라면서요. 케니와 마이크는 엄마 말대로 정원에 나가서 진짜 무당벌레와 나무와 꽃을 만났습니다.
『요술 정원』은 TV만을 보는 아이들에게 자연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마치 누군가 요술을 부린 것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투성이인 자연을 케니와 마이크의 시선에서 보여줍니다. 땅의 보드라운 흙, 꼬물꼬물 거리면 움직이는 곤충과 지렁이, 키를 훌쩍 넘긴 나무들의 모습을 표현한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밖에서 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TV에서 보았던 자연을 실제로 만나게 된 케니와 마이크의 감동을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윙윙대며 날아다니는 벌이랑 꼬물거리는 지렁이를 봤어요!
아주 작은 모래 알갱이랑 무지무지하게 커다란 나무도 봤어요!
장미, 잔디, 달팽이, 도토리…… 마당에 있는 것 모두 다 봤어요!
색깔도 알록달록 예뻤어요!
그러니까 풀은 초록색, 꽆은 보라색, 하늘은 파란색…….”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