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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옛날 옛날에 마음이 착한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러 다니다가 우연히 이마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나뭇잎을 발견하게 되어서 더이상 소금을 팔지 않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 비결이 궁금해진 욕심잼이는 소금장수를 찾아와서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물어보고, 이상한 나뭇잎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욕심쟁이는 그 나뭇잎을 발견한 나무의 잎을 몽땅 떼어다 집에서 그 나뭇잎을 찾아봅니다.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대답해주다 지쳐버린 욕심쟁이의 아내는 보이는데도 안 보인다고 거짓말을 해버렸고, 욕심쟁이는 시장에 나가 쌀을 집어오려 합니다.

『이상한 나뭇잎』은 이마에 붙이면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신기한 나뭇잎을 소재로 남의 것을 보고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종종 옛이야기에는 이런 신기한 물건이 등장하곤 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물건이 착한 사람에게는 좋은 일을 가져다 주지만, 그것을 보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에게는 벌을 가져다 줍니다. 이러한 장치를 통해서 선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못된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동화의 재미있는 소재와 그 안에 담긴 상상력이 전래 동화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연스럽게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20101126_06_01.jpg 20101126_06_02.jpg 20101126_06_03.jpg 20101126_06_04.jpg 20101126_06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이마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요술 나뭇잎에 대한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널리 알려진 민담은 아니지만, ‘이상한 나뭇잎’은 이마에 붙이면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신기한 나뭇잎을 소재로, 남의 것을 보고 헛된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는 주제를 재미있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종종 옛이야기에서는 신기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나 물건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신령이나 도깨비가 등장해서 선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기도 하고요. ‘도깨비감투’나 ‘도깨비 방망이’처럼 신기한 능력을 지닌 물건은 착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부자가 되게 하고, 못된 마음을 지닌 사람은 망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캐릭터나 물건을 주제를 더욱 분명하는 극적인 효과를 줄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소금 장수는 우연히 얻은 이상한 나뭇잎이 헛된 욕심을 부리던 욕심쟁이에게는 아무리 찾아도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욕심쟁이는 그 욕심 때문에 낭패를 보게 되지요. 이처럼 이마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신기하고 이상한 나뭇잎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담고 있는 「이상한 나뭇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옛이야기의 본연의 매력과 기발한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헛된 욕심을 경계한 옛사람의 삶의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
우리나라 각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견고한 이야기 구성을 갖추며, 기승전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주는 극적 요소가 많고,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전달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징적이고 단순화된 옛이야기는 화자(작가)와 청자(독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로 변화·발전이 가능합니다.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옛이야기는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상한 나뭇잎’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비문학 자료에 남아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옛이야기입니다. 반복적이며 탄탄한 이야기 구성, 개성 넘치며 입체적인 캐릭터 등 옛이야기로서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그림책으로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

「이상한 나뭇잎」에서 우연히 이상한 나뭇잎을 얻게 된 소금 장수는 그것을 이용해서 남의 것을 훔치거나 쉽게 얻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산에 가서 직접 산짐승을 잡아 잘살게 되었지요. 하지만 옆집에 살던 욕심쟁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얻기 위해 나무에 있던 나뭇잎을 몽땅 털어 버립니다. 그리고 밤새 가족들에게 자신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말하라며 가족들을 괴롭히지요. 욕심쟁이 아내는 너무 졸려서 그냥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결국 이상한 나뭇잎을 찾지 못한 욕심쟁이는 시장에 가서 물건을 그냥 들고 나오다가 혼쭐이 납니다. 이렇듯 헛된 욕심을 꿈꾸면 어려움을 처할 수 있다는 주제는 사회성 및 도덕성을 형성하는 유아기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입말이 살아있는 글과 익살스런 그림으로 옛이야기 본연의 매력을 살린 「이상한 나뭇잎」
그림책 관련 연구와 강연을 하며 옛이야기를 재화하고 있는 김중철 글작가는 숨어 있는 옛이야기 ‘이상한 나뭇잎’을 그림책으로 담아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발굴하여 단순하지만 쉽고 재미있는 입말로 풀어 써 아이들이 이해하기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철 그림작가는 익살스러운 캐릭터 표현과 매력적인 화면 구성으로 여러 권의 옛이야기 그림책을 출간한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이번 그림책에서는 반복적인 이야기 배경과 설정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캐릭터마다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여 익살스럽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과장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한 것도 눈에 띕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0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나왔습니다. 소양강 기슭 웅진리 자연 속에서 그림책을 만드는 즐거움에 묻혀 삽니다.『빨간 소파의 비밀』『새로 찾은 우리 신화』『바리왕자』『토통 여우』『꿀강아지 똥강아지』『별님 동무 고기 동무』『꽃이파리가 된 나비』『여울 각시』『열두 달 풍속 놀이』『일만이천봉 이야기 고개』『모여라 꾸러기 신들』『흰 사슴을 타고 간 여행』『조선의 영웅 김덕령』『훨훨 간다』『낮에 나온 반달』『길 아저씨 손 아저씨』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