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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작가 임연기
  • 글작가 이호철
  • 출판사 고인돌
  • 페이지
    54 쪽
  • 발행일
    2010-11-20

책 내용

썰매 타고 놀았던 이호철 선생님의 어릴 적 이야기가 동화로 탄생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호철이는 틈만 나면 집 밖으로 썰매를 타러 나갑니다. 동네 아이들은 이미 썰매를 타느라 정신이 없지요. 아이들이 썰매타는 모습은 제각각 다릅니다. 쪼그려 앉아 타는 아이, 무릎을 꾸부리고 앉아 타는 아이, 양반다리로 앉아 타는 아이, 엉거주춤 서서 허리를 굽혀 타는 아이로 각양각색이지요. 성태 남동생은 더 잘나가는 형 썰매를 바꿔 달라고 떼를 쓰고, 정수 여동생은 손발이 시리다고 울고 있지요. 아이들은 누가 더 빠른지 시합을 하기도 합니다.

『신나는 썰매타기』는 작가의 어릴 적 추억을 동화로 담아낸 책입니다. 신나게 썰매를 타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이 썰매 타기라는 옛 놀이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책 마지막 장의 썰매 만들기를 통해서 썰매도 만들어 보고, 엄마, 아빠의 어릴 적처럼 재미있는 썰매타기도 해보세요. 동화의 내용이 가슴에 더욱 와닿게 됩니다. 20101130_04_01.jpg 20101130_04_02.jpg 20101130_04_03.jpg 20101130_04_04.jpg 20101130_04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자! 이호철 어린이와 함께 썰매 타러 나가 볼까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호철이는 틈만 나면 집 밖으로 썰매 타러 나가요. 어름이 얼은 논에는 벌써 동네 아이들이 썰매 타느라 정신이 없어요. 썰매 타는 모습도, 자세도 다 달라요. 쪼그려 앉아 타는 아이, 무릎을 꾸부리고 앉아 타는 아이, 양반다리로 앉아 타는 아이, 엉거주춤 서서 허리를 굽혀 타는 아이……. 무릎을 꾸부리고 앉아 타는 아이들은 주로 여자 아이들이고, 양반다리로 앉아 타는 아이들은 주로 남자 아이들이예요.

성태 남동생은 더 잘나가는 형 썰매를 바꿔 달라고 떼를 쓰고, 정수 여동생은 손발이 시리다고 징징 대며 훌쩍 거려요. 동네 아이들은 누가 누가 빠르게 달리나 썰매 타기 시합을 해요. 봉식이가 일등을 했지만, 일등를 하던 꼴찌를 하던 모두 다 신나서 히히대며 웃지요. 꼬마 아이 한 명을 태우고 달려가는 시합을 하다 부딪쳐 다투기도 해요. 이런저런 썰매 타는 놀이를 하다가 아이들은 썰매 기차를 만들어 기차놀이를 하기로 해요. 아이들은 ‘칙칙’할 때는 송곳을 얼음판에 찍고 ‘폭폭’할 때는 밀면서,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 구령 따라 신나게 기차놀이를 해요.

그 이 날도 호철이는 아버지 몰래 썰매 타러 얼음판으로 뛰어 가요. 동무들과 신나게 놀다보니 얼음판이 녹거나 깨어진 곳이 생기자 친구 봉식이가 깨어진 얼음판 건너가기 시합을 하자고 해요. 봉식이가 약 올리고 아이들이 부추기자 호철이는 봉식이와 깨어진 얼음판에서 썰매 타고 달리기를 해요. 봉식이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철벙 빠지고, 호철이도 빠져요. 아이들은 손을 호호거리며 나뭇가지를 주워 다가 모닥불을 피워요. 모닥불 둘레를 빙 둘러 않아서 젖은 옷과 양말을 말리며 놀다가 바지와 양말을 태워 먹기도 해요. 호철이는 집에 가서 엄마한테 꾸지람을 듣어요. 호철이는 스르르 잠이 들어서도 썰매 타는 잠꼬대를 해요. 그 다음날도 호철이는 점심도 거르고 동네 아이들과 썰매 타기에 정신이 없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림마당 민에서 개인전(1991년)을 가진바 있으며, 조국의 산하전, 광복 50주년 기념전 등 여러 단체전시회에 출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