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미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도서관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스미스 선생님이 도서관 사서인 크리퍼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지요. 크리퍼 선생님은 푸른색 머리에 창백한 피부, 깊고 검은 눈을 갖고 계신, 잭이 생각하던 사서 선생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크리퍼 선생님이 보통 사람보다 높고 가는 목소리로 이상한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자, 책 속에서 검은 말을 탄 머리 없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백작까지 동화 속 무서운 주인공들이 줄줄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스미스 선생님과 무서운 도서관』은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 『스미스 선생님, 또 읽어주세요!』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로, 이번에는 무서운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주인공들과 만나는 이야기 입니다. 마이클 갈랜드의 동글동글 부드럽고도 익살스런 그림이 매력적인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 시리즈는 낯익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동화 밖의 세상으로 튀어 나와 현실의 아이들과 벌이는 소동을 통해 동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무엇보다 어린이가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히는 친근한 동화 속 인물들이 새로운 이야기 속에 어떤 모습으로 패러디되었는지, 어떤 동화, 어떤 주인공이 등장할지, 그 인물들과 맞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책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