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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별처럼 반짝이는 한 소년과 한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엄마 아빠가 없는 고아였던 아흐메드는 유랑 극단에서 생활했습니다. 극단 주인인 살렘 부인은 성질이 아주 고약했지요. 그녀는 아흐메드에게 빨래며 청소며 물을 길어오는 일이며 모든 허드렛일을 시키며 호되게 부려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흐메드는 땔나무를 하러 숲에 갔다가 길에서 금빛 알을 발견했습니다. 아흐메드는 알이 눈 속에서 얼어 버릴까 봐 극단으로 가져왔지만 살렘 부인에게 들켜 빼앗기고 맙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자 알에서 어여쁜 소녀가 깨어났습니다. 아우렐리아라는 이름을 얻은 소녀는 새장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아흐메드는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지요.

『금빛 알에서 나온 소녀』는 한 소년과 한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입니다. 소년은 처음에는 그저 소녀의 노랫소리가 좋았고, 소녀와 함께 별을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리고 혼자가 아니기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소녀가 불행해질수록 함께 힘들어했지요. "친구"란, ‘우정’이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아흐메드와 아우렐리아의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20101210_05_01.jpg 20101210_05_02.jpg 20101210_05_03.jpg 20101210_05_04.jpg 20101210_05_05.jpg 20101210_05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한 소년, 한 소녀를 만나 자유를 향해 날다
극단 주인 살렘 부인 밑에서 고달픈 생활을 하던 아흐메드. 하루하루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던 아흐메드 앞에 금빛 알 소녀 아우렐리아가 나타난다. 하루를 마치고 모닥불 옆에서 옹송그리고 별을 보며 잠들던 아흐메드에게 이제 친구가 생긴 거다. 아무리 힘들어도 일을 마친 뒤 함께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친구.
그러나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 이젠 자신뿐만이 아니라 아우렐리아까지 불행해지기 시작한다. 아우렐리아의 아름다운 노래와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돈을 벌려는 살렘 부인의 계획 때문에 아우렐리아는 날이 갈수록 불행해져 간다.

어떤 일이든, 어떤 힘든 상황이든 묵묵히 받아들였던 아흐메드는 이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아니, 새장 속에 갇혀 세상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는 아우렐리아를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무엇이 아흐메드를 변하게 만든 걸까? 단순히 아우렐리아에 대한 동정일까? 아니면 자신이 알을 가져왔다는 것에 대한 책임일까?

다시는 하늘을 날 수 없을 것 같은 새장 속 아우렐리아와 행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극단 생활의 아흐메드. 어쩌면 둘은 서로가 처한 답답한 상황에 대해 깊은 공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흐메드와 아우렐리아는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느꼈을지도 모른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또 그런 친구가 불행해지면 자신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금빛 알에서 나온 소녀』는 아흐메드와 아우렐리아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것을 용기 있게 함께 나눔으로써 행복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 함께 가자, 아흐메드!
친구, 그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별들이 반짝이는 눈이 오는 밤하늘, 극단 위로 도시 위로 날아오른 아흐메드와 아우렐리아는 어디로 갔을까? 검은 밤하늘, 별들 저 너머 어디로 갔을까? 만남부터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나기까지 아흐메드와 아우렐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꿈속에서 아우렐리아가 준 깃털을 소중히 보관했던 아흐메드도, 자유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아흐메드의 꿈속으로 찾아오던 아우렐리아도. 어쩌면 친구라는 것은, 자신이 어떤 힘든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강렬한 원색의 색감이 두드러지는 극단 풍경, 슬픈 눈의 아우렐리아,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아흐메드와 아우렐리아. 한 장 한 장의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만큼이나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며 아이들과 친구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제인 레이(Jane Ray) \r\n\r\n196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미들섹스 공예학교에서 공부한 뒤 카드 디자인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다. 고대 미술을 차용한 제인 레이의 개성적인 그림 스타일은 ‘풍부한 패턴과 색채의 향연’으로 표현되며, 유럽의 옛이야기와 고전, 성경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려 영미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이다. \r\n북런던에서 지휘자인 남편 데이비드 템플과 세 딸 클라라, 엘리, 조와 함께 살고 있으며,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사과 씨 공주〉처럼 직접 어린이를 위한 시와 이야기를 창작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r\n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세상은 이렇게 시작되었단다〉〈달을 만지고 싶은 임금님〉〈루갈반다〉〈잃어버린 행복한 이야기〉 등이 있다. 첫 책 <할아버지를 위한 풍선>으로 머더구즈상 후보에 올랐고, <세상은 이렇게 시작되었단다>로 스마티 상을 받았다. <노아의 방주>, <행복한 왕자> 등으로 케이트그리너웨이 상에 다섯 차례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