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를 말하는 책으로 아이의 어투를 그대로 살린 문장이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화책입니다. 주인공인 "나"는 엄마가 뽀뽀대장이라서 좋습니다. 매일매일 나한테 뽀뽀해 주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미정이 볼 때는 뽀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엄마가 맛있는 밥을 해 주는 것도 엄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많이 만들어 주니까요. 그런데 맛있는 거 시켜줄 때도 엄마가 참 좋다고 말합니다.
그 외에도 아이가 말하는 엄마가 좋은 이유들은 평상시의 생활과 관련된 작은 것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보람으로 혹은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항상 내 편이 되어 주는 것도, 크게 웃는 것도,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다 엄마가 좋은 이유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엄마는 엄마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아이와 엄마의 다정한 모습이 따뜻한 그림과 글로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사랑을 그리고 아이의 사랑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엄마와 아이의 사랑이 가득 담긴 따뜻한 그림책 아이들은 단순한 이유로 엄마를 좋아하고, 또 미워하기도 한다. 엄마를 향한 아이의 사랑이 가득 담긴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아주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또 슬퍼하는 순수한 아이의 감정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는 엄마가 좋은 이유 열 가지를 이야기한다.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뽀뽀는 좋지만, 좋아하는 여자 아이 앞에서 해 주는 뽀뽀는 싫다는 귀여운 아이, 엄마가 해 주는 밥도 맛있지만 배달 음식도 좋다는 아이, 모든 장면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그림책을 읽어 주다 자신보다 먼저 잠들어 버린 엄마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은 책을 읽는 아이뿐 아니라 엄마를 미소 짓게 한다. 엄마가 좋은 이유를 손꼽아서 이야기하지만, 결국 엄마가 좋은 이유는 그냥 ‘우리 엄마라서’라고 수줍게 이야기하는 순수한 아이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 준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이 들 때까지 하루 동안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그림책은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이 솔직하고도 담백하게 표현되어 있다. 작가는 엄마가 좋을 때와 싫을 때를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캐치볼을 하듯 리듬감 있게 그려냈다.
난 우리 엄마가 좋아요. 왜냐면…… 난 우리 엄마가 뽀뽀대장이라서 좋아. 매일매일 나한테 뽀뽀해 주니까. 그런데 미정이 볼 때는 뽀뽀하지 마, 응? 난 우리 엄마가 맛있는 밥을 해 줘서 좋아.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많이 만들어 주니까. 그런데 맛있는 거 시켜줄 때도 엄마가 참 좋아.
난 우리 엄마가 내 편이라서 좋아. 형이 내 장난감을 빼앗아 도망치면 얼른 쫓아가서 도로 빼앗아 주니까. 하지만 난 다 알아. 나 몰래 형한테 ‘우리 집 대장’이라고 말하는 거.
난 우리 엄마가 예뻐서 좋아. 화장한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니까. 그런데 화장할 때는 뽀뽀 금지! 내 뺨에 입술 자국 묻히는 건 싫어. 난 우리 엄마가 잘 웃어서 좋아. 엄마가 웃으면 나도 기분이 좋으니까. 그런데 아줌마들이랑 모여서 웃을 때는 정말이지 시끄러워.
난 우리 엄마가 다정하게 말해서 좋아. “아이고 내 새끼” 하고 말해 주면 정말 기분 좋으니까. 그런데 엄마는 내가 장난감 구경만 하면 왜 소리를 질러? 사달라고도 안 했는데.
난 우리 엄마가 뭐든 스스로 하게 해 줘서 좋아. 내 힘으로 하고 나면 기분이 우쭐해지니까. 그런데 왜 버스는 혼자 못 타게 해?
난 우리 엄마가 목욕 놀이를 잘해 줘서 좋아. 비누 거품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으니까. 그런데 화나면 왜 내 얼굴을 비틀면서 씻겨? 내 얼굴 때문에 화난 것도 아니면서. 난 우리 엄마가 머리가 길어서 좋아. 귀신 놀이 할 때 꼭 필요하니까. 으악! 정말 귀신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
난 우리 엄마가 잠재워 줘서 좋아. 엄마가 그림책 읽어 주면 잠이 잘 오니까. 그래도 중간에 빼먹고 읽지 좀 마, 응? 그런데 사실은…… 난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그냥 좋아.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1994년 대한민국 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2002년과 2004년에는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의 레시피』『비행기 조종사』『별주부전』 『흥부전』 등이 있다. 『동생이 싫어!』는 작가 본인이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고 느낀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