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만의 색을 갖고 싶어!\"
어디를 가든 주위와 같은 색깔로 변신하는 카멜레온 카를로. 카를로는 그런 자기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다른 동물 친구들은 전부 자기만의 색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자기가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는 것도, 다른 친구들처럼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카를로를 속상하게만 합니다. 결국 친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낸 카를로! 그건 바로 알록 달록한 과일즙을 몸에 칠해 색깔을 바꾸는 것입니다.
카를로에 대한 소문은 정글에 퍼져 나가고, 친구들은 몸에 색칠을 해달라며 카를로를 찾아옵니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은 불평을 하기 시작해요. 무서운 적에게 금방 들키게 되었고, 물감은 자꾸만 눈에 들어가 눈을 따갑게 합니다. 친구들은 더 이상 서로를 알아보지도 못하게 됩니다. 결국 화가 난 친구들, 카를로를 쫓아옵니다. 마지막 순간에 특기인 색깔 바꾸기를 통해 위험에서 벗어난 카를로! 그것이 자기를 보호해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 건 카를로만이 아닙니다. 다른 동물 친구들도 마찬가지예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충분히 멋지기만 합니다. 『알록 달록 카멜레온』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