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구멍에서 엄마 아빠와 겨울잠을 자던 쿨쿨이가 꾸는 꿈 이야기예요.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잠을 자던 쿨쿨이는 열매를 따던 꿈을 꾸다가 그만 나무에서 떨어지고 말아요. 공처럼. 마침 지나가던 아저씨의 망태기 속으로 떨어지고 그때부터 쿨쿨이의 모험은 시작된답니다. 하얀 바탕에 색연필로 부드럽게 칠한 그림은 눈이 쌓인 들판에 모습처럼 소담합니다.
왼쪽면에는 실제 쿨쿨이가 겪은 상황이, 오른쪽면에는 쿨쿨이가 꾸는 꿈이 커다란 말풍선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현실은 흑백이지만 쿨쿨이의 꿈은 알록달록하답니다. 딱딱 들어맞는 꿈과 현실의 상황이 재미있어요. 어떤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그랗게 몸을 말고 쿨쿨 잠만 자는 쿨쿨이의 모습은 너무 귀엽답니다.
1969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습니다. 동경조형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그림책 워크숍인 아토사키 학원에 다녔습니다. 그린 책으로『교정의 자연과 놀자』 시리즈의 제6권『흙, 돌과 놀자』와『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치프와 초코는 심부름도 잘해요』『이야기를 좋아하는 호랑이 리누』『아기 고양이 포카리나』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