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일본도서관협회 ‘좋은 그림책’상 수상작으로, 홈런을 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홈런을 칠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좌절하는 루이에게, 동네의 고교 야구선수 센 형은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합니다. 센 형의 충고를 받아들여 루이는 안타부터 연습하기로 마음먹게 되지요. 단순한 그림과 대비되는 과장된 얼굴 표정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강한 정신이 느껴집니다.
2009년 한국 야구대표팀의 WBC 준우승 이후 야구는 ‘관람하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유소년 야구단 수도 증가하여 동네 어귀에서 ‘리틀 야구단’ 모집 광고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정도이지만, ‘야구’를 소재로 한 아동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에는 야구 용어가 등장합니다. 야구팬인 아버지라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야구 규칙을 설명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