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소녀 이야기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소녀는 슬픔을 속으로 삭인 채, 아빠를 잘 돌보아 달라는 엄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아빠는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자신을 잃어버린 채 다락방에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아빠를 돌보며 소녀는 밥을 짓고, 청소도 하고, 정원을 가꾸며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나갑니다.
동화의 페이지마다 엄마가 남긴 메모를 한 장, 한 장 열어보세요
소녀는 슬픔에 빠져 있는 아빠를 그저 묵묵히 지켜보며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슬픔과 아픔을 똑같이 느끼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이 동화는 단지 엄마를 잃고 슬퍼하는 아이의 심정을 다루는 이야기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것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는 점을, 그리고 남은 가족끼리 어떻게 슬픔을 어루만져 줄까를 생각하게 하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지만 언제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살다보면 이러한 고난과 역경을 만날 수도 있다고,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갖고 극복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것도 필요한 일이겠지요. 이 동화는 이렇게 어려서부터 아픔과 외로움을 겪어야만 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은 슬픔도 알아야 비로소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진실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어요. 부모님이 함께 읽어주시면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