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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비가 오랜시간 내리지 않으면 큰일 난데요, 왜 그럴까요?
가뭄이 났을 때 옛날 어른들이 기우제를 지낸 모습을 볼 수 있는 동화책
아름다운 그림으로 이야기를 읽고, 플래시 DVD로 영상까지 볼 수 있어요!

"기우제’는 가뭄이 닥쳤을 때 비가 오기를 바라며 지내는 제사로, 물은 예로부터 농사를 지어온 우리 민족에게 생명처럼 소중했습니다. 가뭄이 들면 어른들은 산꼭대기에 소나무 가지를 쌓아놓고 불을 질러 비구름을 부르거나, 버드나무 가지로 주둥이를 막은 물병을 처마 밑에 거꾸로 매달아 물이 떨어지게 하며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용은 신비한 능력을 지닌 동물이자 물을 다스리고 비를 내려주는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들면 용에게 비를 내려달라며 기우제를 지냈죠. 가뭄이 극심해지면 아이들은 ‘동자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사내아이들은 용의 화신인 도마뱀을 잡아 독에 넣고 막대기로 독을 치면서 비를 부르는 주문을 반복적으로 외치면서 용을 놀리고 협박했습니다. 용과 가장 닮은 도마뱀을 가두고 위협하면 용이 끝내 항복해 비를 내려 주리라 믿었던 것입니다.

이 동화는 이러한 ‘동자 기우제’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들려줍니다. 가뭄이라는 재앙 앞에서 어른과 아이들, 너 나 할 것 없이 온 마을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려 노력했던 공동체 정신도 담겨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감의 선에 화려한 색을 더한 감각적인 그림은 아이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도마뱀에게 비를 달라는 모습과 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도마뱀의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했습니다. 간절하게 바라던 비가 내렸을 때 사람, 동물, 식물 등 모든 생물들이 환호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해갈의 기쁨과 대자연의 생동감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20110302_08_01.jpg 20110302_08_02.jpg 20110302_08_03.jpg 20110302_08_04.jpg 20110302_08_05.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중앙일보 출판국 미술기자,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직교수를 지냈고 일러스트레이션 개인전을 두 차례 열었습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 내부 벽화를 제작하였고,『월간 중앙』, 『국민카드』 등의 표지와 『빠빠라기』, 『가장 현명한 대답은 질문 속에 있다』, 『생각에 날개를 달자』, 『동물들의 나이자랑』등의 책을 일러스트레이션 하였습니다. 작품집으로 『그림으로 만든 시』, 그림책 『그림자 길을 따라 갔어요』등이 있습니다.『야, 비 온다』, 『별이 좋아』, 『호랑이』, 『도마뱀에 도마뱀아 비를 내려라』, 『엄마는 생각쟁이』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