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수다 떠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뭉치는 홀로동굴에서 놀라아줌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는 아줌마는 어느날 뭉치가 벽에 못을 박는 소리에 놀라 쓰러집니다. 이때부터 아줌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구하기 위한 뭉치의 모험 여행이 시작됩니다.
첫째 고개를 지키는 줄넘기귀신은 뭉치에게 자기와 같이 줄넘기 100번을 뛸 것을 요구하고, 둘째 고개에서 만난 돌리바돌리비는 도대체 자기 머리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춥고 날카로운 얼음바위로 덮여 있는 셋째 고개에 사는 허전도사에게는 마스크와 목도리를 주고, 넷째 고개를 지키는 바굼바에게는 참나무 씨앗인 도토리를 주어 다섯째 고개에 사는 울보 녀석에게 가면 약이 있는 위치를 알려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렇게 네 개의 고개를 넘는 동안 해가 뜨고 해가 지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릅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다섯째 고개에서 만난 울보 코코는 여섯째 고개에 가보라고 일러줍니다. 지금까지 넘은 고개 중 가장 높은 여섯째 고개는 온통 책과 종이로 산을 이루고 있었는데, 책을 한 권 집어들고 펼치는 순간 누군가 튀어나와 자기 이름은 빠주이며 뭉치가 들고 다니는 그림책 <칠곡동산 비밀>이 마지막 고개이고, 그 마지막 페이지에 적힌 '집으로 집으로...'를 외쳐보라고 합니다. 빠주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 뭉치는 눈깜짝할 사이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처럼 『위대한 뭉치』는 주인공 뭉치가 놀라아줌마의 병을 고치는 만병통치약을 구하기 위해 기나긴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 내용은 어른의 눈으로 볼 때에는 터무니없이 황당무계한 이야기일지는 모르나 아이들 눈높이로는 꿈을 쫓아가는, 그래서 멋진 세계를 그려보고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딱 들어맞는 우수한 그림책이라 할 것입니다. 자아, 이제 뭉치와 함께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가듯 일곱 개의 동산을 하나하나 넘어보는 신나는 모험여행을 떠나 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