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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우리나라 전통 민중 놀이인 남사당놀음 속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이야기! ‘어름’은 남사당놀이 중 ‘줄타기’를 말하며, ‘삐리’는 남사당패에서 각 재주마다 선임자에게 배우고 있는 ‘초보자’를 말한답니다. ‘어름 삐리’는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풍물, 버나(접시 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 중 네 번째 마당인 줄타기의 초보자를 일컫지요. ‘남사당놀이’는 조선 시대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전통 놀이로, 남사당패는 남자로 구성된 놀이패입니다. 저자는 어름 삐리를 여장하여 줄을 타게 함으로써 인기를 모았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품을 전개합니다.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하여 어름 삐리의 슬픈 이야기와 덜미 인형들의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또한 남사당놀이와 어름 삐리, 덜미 인형들을 잘 살려낸 독특한 정지윤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한층 더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책을 출간함과 동시에 인형극으로도 공연을 시작합니다. 어느 마을에 남사당패가 들어와 마당을 시작하는데, 줄타기를 하는 어름 삐리가 아파요. 그날 처음 줄타기를 하게 된 어름 삐리는 다음부터 하면 안 되냐고 어름쇠에게 부탁하지만, 줄을 타게 됩니다. 결국 어름 삐리는 줄에서 떨어지게 되요. 하지만 남사당놀이는 계속되고, 인형들은 어름 삐리를 구출할 계획을 세우는데…….과연 어름 삐리는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요? 20110525_13_01.jpg 20110525_13_02.jpg 20110525_13_03.jpg 20110525_13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옛날이야기에 우리 민화의 친근함을 살린 그림을 조화롭게 구성해 구수한 옛이야기의 매력을 더욱 깊이 전달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나무그늘을 팔아먹은 부자』『장쇠와 세 장사』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