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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신비스럽고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으로 알려진 아이완의 창작 그림책입니다. 한 아이가 땅에 귀를 대고 엎드려 있습니다. 파란 물방울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오면 아이는 땅에 커다란 원을 그립니다. 동물들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 아이가 하는 일입니다. 그 구멍을 통해 동물들이 여행을 떠나면 작은 별에 사는 아이의 친구 곁은 지나갑니다. 눈이 없는 그 친구는 동물들을 어루만지고 인사를 합니다. 푸르스름한 몽환적인 배경에만 색채가 깔려 있고 연필로 그린 무채색 그림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01_0052.gif 01_0052_01.jpg 01_0052_02.jpg 01_0052_03.jpg 01_0052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아이완(본명 황은주)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문학과로 진학했으나 그림을 그리고 싶은 열망에 그만두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이완은 작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다니던 시절 만들었던 캐릭터의 이름으로 "나는 원한다"는 뜻의 영어 "I want"의 글자를 조합하면서 "t"를 뺀 것이다. "무언가 끊임없이 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느껴져 자신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이를 필명으로 삼았다.
아이완은 2001년부터 홈페이지 http://www.iwanroom.com에 신비스럽고 독특한 스타일의 그림을 발표하면서 큰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에서 한국만화특별전 젊은 작가 19인에 선정되어 "새로운 감수성"부문으로 작품을 전시하였고, 2004년 단행본 <워터 보이>를 출간했다. 얼마 전 지하철역에서 버려진 강아지를 한 마리 데려와 키우면서 말해질 수 없는 세계를 보여 주는 그림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