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자갈치 어시장 구경을 해요. 새색시 때부터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 온 남이 할머니와 함께요. 새벽 네 시 삼십 분에 시장에 나와서 경매장에 들어 온 싱싱한 생선들 가운데 하루 동안 팔 생선을 고르고, 항구에 들어온 오징어 배에서 오징어도 사서 장사를 시작해요. 우리 밥상에 오르는 많은 생선들의 이름도 알고 어시장 풍경도 알 수 있어요. 동판화로 찍어 색칠한 그림에 어시장의 활기찬 모습이 담겨 있어요.
참가자미, 참돔, 만새기, 홍어, 갯장어, 줄참치, 날치, 가시복, 가숭어, 갈치, 병어, 밀복, 볼락, 아귀……. 우리가 먹는 생선이 이렇게 많이 있었네요. 우리가 먹는 생선들이 어떻게 우리 밥상까지 오게 되는지 설명하는 간단한 학습 자료도 덧붙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