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 고단한 아빠의 하루를 위로하는 유쾌한 판타지
우리 아빠는 생계형 해적이다!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는 아빠가 아들을 위해 만들어 내는 해적 판타지가 외려 아빠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특히 아들에게 세상 모든 아빠는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길잡이지요.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의 아빠 역시 그렇습니다. 퇴근 후에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비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이며, 해적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를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예요. 또 스스로 해적 선장이 되어 아들을 우쭐하게 만드는 멋진 아빠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애꾸눈에 목발을 짚고 약탈과 싸움을 일삼는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 선장이 아니라,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요즘 해적’이다. 생계형 해적인 셈이예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는 해적이며, 우유를 팔아 돈을 버는 해적입니다. 대개는 일없이 바다를 항해하면서 편지를 쓰는 무료한 해적이지요. 누추한 현실을 들키고 싶지 않은 아빠와 아빠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들은 멋진 해적 이야기를 완성해냅니다. 바로 이 책,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에서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