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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이시대 고단한 아빠의 하루를 위로하는 유쾌한 판타지
우리 아빠는 생계형 해적이다!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는 아빠가 아들을 위해 만들어 내는 해적 판타지가 외려 아빠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특히 아들에게 세상 모든 아빠는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길잡이지요.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의 아빠 역시 그렇습니다. 퇴근 후에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비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이며, 해적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를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예요. 또 스스로 해적 선장이 되어 아들을 우쭐하게 만드는 멋진 아빠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애꾸눈에 목발을 짚고 약탈과 싸움을 일삼는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 선장이 아니라,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요즘 해적’이다. 생계형 해적인 셈이예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는 해적이며, 우유를 팔아 돈을 버는 해적입니다. 대개는 일없이 바다를 항해하면서 편지를 쓰는 무료한 해적이지요. 누추한 현실을 들키고 싶지 않은 아빠와 아빠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들은 멋진 해적 이야기를 완성해냅니다. 바로 이 책,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에서 말이예요! 20110718_02_01.jpg 20110718_02_02.jpg 20110718_02_03.jpg 20110718_02_04.jpg 20110718_02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아빠의 눈을 들여다보면……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는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믿음을 배반하지 않으며, 아이들에게는 멋진 남자이고 싶은 아빠들의 꿈 또한 깨트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 아빠는 어리바리가 아니고 해적 선장임을 강조하며, 아들에게 자랑스럽게 보물 상자 열쇠를 건넨다.

아빠는 사실 하루 종일 갑판을 닦는 어리바리일 수 있다. “네 머리 속에 뭐가 들었니?”라는 말을 들으며 사무실에서 웅크리고 있는 회사원일 수도 있고, 밤늦게까지 발품을 팔지만 뭐 하나 팔지 못하는 영업 사원일 수도 있으며, 고객들에게 쇼와 같은 서비스를 선사하고 돈을 버는 자영업자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축 늘어진 어깨로 일거리를 찾는 실업자일지 모른다. 어쨌거나 요즘 아빠들은 어리바리에 가깝다. 이 책에서 누추한 현실을 들키고 싶지 않은 아빠와 아빠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들은 멋진 해적 이야기를 완성한다. 하루 종일 아빠는 뭘 하는지 궁금한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아빠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볼 것이다. 그리고 아빠에게 다정하게 물을 것이다. “아빠한테 이상한 냄새가 나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3년 독일 뮐하임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미술대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 살면서 처음으로 그림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 『엄마 아빠는 어떻게 만났을까?』, 『우리 아빠는 해적』, 『마르타는 진짜진짜 용감해』 등이 있습니다. 『마르타는 진짜진짜 용감해』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카타리나 그로스만-헨젤의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