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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개가 된 범』은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하여 만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의 11번째 책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범과 대결하는 소년이 겪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소년은 아버지가 범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지요. 그리고 수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뛰어난 활 솜씨를 갖게 되고 범을 잡으러 산으로 향하고, 온갖 변신을 부리는 범들을 용감하게 물리칩니다. 연약했던 소년이 이와 같이 영웅이 된 것은 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년은 범을 잡기 위해 떠나기 전 어머니가 내준 어려운 과제도 무사히 해결하면서 한층 더 강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범을 소재로 한 영웅담이라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모습의 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범은 독수리, 검불, 고양이로 변신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나약한 모습으로 줄에 묶인 채 사람의 집을 지키지요. 아이들은 소년과 범의 흥미진진한 대결 이야기를 통해 참다운 용기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또 소년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될 거예요. 20111104_04_01.jpg 20111104_04_02.jpg 20111104_04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꿈 이야기 전’, ‘이미지 전’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한지와 먹을 사용한 동양화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개가 된 범》《동학농민전쟁》《해동성국 발해》《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광개토대왕》《한국사 대탐험》《아차산이 들려주는 이야기》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