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아이 눈에 비친 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페페의 눈에는 할아버지가 이상해요. 자기처럼 머리카락도 몇 가닥 없고,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혼자 신발 끈도 묶지 못하니까 말이에요. 결국 페페는 할아버지를 자기와 똑같이 아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페페는 엄마와 함께 사진첩을 보면서 할아버지를 제대로 인식하게 되지요. 페페 엄마에게는 아빠이고, 페페에게는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배우게 돼요. 각자 부르는 호칭은 다르지만, 할아버지는 우리에게 소중한 가족이라는 변함없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에요.
노령화하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그림책
최근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인구가 크게 늘어났어요. 노인 인구의 절반이 혼자 살거나, 부부끼리만 지내는 오늘날 현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손자가 한 상에서 밥을 먹는 풍경은 정말 특별한 일이 되었지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는 명절처럼 큰일이 있을 때나 잠깐 보는 사람이 되었어요. 할아버지를 이해할 마음도, 만남도 부족한 지금의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꼭 필요해요. 책을 통해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할아버지와의 정서적 거리를 가깝게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