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5_05.jpg
책 쓰는 고양이, 체스터 2016521143456.jpg

책 내용

줄거리

작가의 책 속에 나오는 고양이, 체스터는 자기가 직접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작가가 쓴 것보다 더 훌륭한 걸작을 말이지요. 그래서 작가 몰래 마우스를 숨겨 버립니다. 마우스가 없으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고, 그러면 글도 못 쓸 테니까요. 그러고는 작가 흉내를 내기 시작해요. 글을 쓰기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재료를 준비하고 - 물론 체스터는 진짜 음식 재료를 준비하지요. - 장르를 정하지요. 체스터는 직접 그림도 그려요. 드디어 체스터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스릴도 있는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체스터가 쓴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주인공이 잡아먹히는 비극으로 끝났거든요. 게다가 이걸 어쩌죠? 체스터의 펜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작가는 체스터를 꼼짝 못하게 해요. 하지만 체스터는 작가의 마우스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 주지 않았답니다.

이건 낙서가 아니라 ‘글’이에요!
체스터처럼 자유롭게 써 보고 그려 보아요!

아이들은 종종 엄마를 방해합니다. 엄마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자기가 한다고 나서서 그 일을 흐트러뜨리기도 하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요. 엄마 일을 자기도 해 보고 싶고, 엄마보다 더 잘할 것 같기도 하고, 또 잘하면 엄마를 도와 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요. 이렇게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런 일, 저런 일들을 배운답니다.

『책 쓰는 고양이, 체스터』의 주인공 체스터는 작가처럼 멋진 글을 쓰고 싶어해요. 그래서 작가의 마우스를 숨기고 자신이 직접 펜을 집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내용도 이상하고 그림도 서툴지만 걸작을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작가 못지않아요. 또, "글쓰기"라는 소재는 유아들의 모방 심리를 자극하여 동기 부여를 하기도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야기를 완성하는 체스터를 보면, 아이들 입에서 “나도 써 볼래!”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올 것입니다. 20120615_05_01.jpg 20120615_05_02.jpg 20120615_05_03.jpg 20120615_05_04.jpg 20120615_05_05.jpg 20120615_05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두 번째 읽을 때 더 재미있는 책

대부분의 그림책은 두 번째 읽을 때 더 재미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말이지요. 왜냐 하면 아이들은 처음부터 그림책에 담겨 있는 모든 정보를 다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나 표현에 흥미를 보이면서 어느 정도 책에 대한 감을 잡고, 그 다음부터 먼저 습득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과 지나친 장면들을 보게 되지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정보에 정보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의미를 이해하는 순간 책 읽는 기쁨이 배가 되지요.
『책 쓰는 고양이, 체스터』는 이러한 그림책 읽기의 맛을 잘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몇 가지 내용들이 겹으로 쌓여 있거든요. 작가와 작가가 그린 고양이 체스터의 티격태격 대화, 체스터와 또 다른 캐릭터인 생쥐의 엉뚱한 대화, 체스터가 지은 이야기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습니다. 언뜻 보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읽는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 각 에피소드들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위트와 유머에 ‘아하!’ 하며 새로운 웃음이 새어나오지요.
체스터처럼 자유롭게 써 보고 그려 보아요!

아이들은 손에 크레파스와 연필을 쥘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무엇인가 열심히 긁적거리거나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라면서 글자 비슷한 그림도 그리고, 자기 이름,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 이름, 더 나아가서는 문장을 쓰기도 하지요. 이러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는 글쓰기를 싫어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동기에서 출발한 쓰기 행위, 그리기 행위들이 ‘낙서’라는 이름으로 번번이 제지당했기 때문입니다.
체스터가 맘껏 자기 상상력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던 것처럼 아이들의 낙서를 과감히 허용하고 격려해 주세요. 어설프고 말도 안 되는 내용과 그림이라 하더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 머릿속에 맴돌던 것이 표현되는 걸 보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이것이 쓰기 자신감을 길러 주지요. 이렇게 저렇게 써 보고 그려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갖추게 된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이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린 멜라니 와트는 퀘벡 주 몬트리올에 살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