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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루퍼스, 바다에 가다 201652615186.jpg

책 내용

루퍼스 리로이 윌리엄스 3세는 여느 때처럼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여름 방학을 맞아 학교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루퍼스는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바다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좋아하는 책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해적이 되기 위해서 말이지요. 하지만 선장은 “돼지는 해적선에 탈 수 없다!”라며 루퍼스를 내쫓습니다. 멋스러운 해적 모자와 안대를 가져가도 소용이 없습니다. 줄사다리를 헝클어뜨리거나, 도시락을 먹고 해적 깃발로 입을 닦는 돼지는 배에 꼭 필요한 인재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계속되는 실랑이에 화가 난 선장은 루퍼스를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그 순간 루퍼스는 갖고 있던 책을 꺼내 듭니다. 루퍼스가 할 줄 아는 건 오직 책을 읽는 것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책을 본 선장이 놀란 얼굴로 루퍼스를 바라봅니다. 사실 해적선에는 보물 지도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곤란한 참이었거든요. 이제 루퍼스는 당당히 해적선의 일원이 되어 항해를 떠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20150915_05_01.jpg 20150915_05_02.jpg 20150915_05_03.jpg 20150915_05_04.jpg 20150915_05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동화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어릴 때부터 몸이 무척 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험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결국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험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독서는 전혀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줍니다. 하지만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를 즐길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책을 읽는 데 쓰는 시간이 하루 평균 6분 남짓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고, 굳이 책이 아니더라도 TV,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학업에 쫓기는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책을 무척 좋아하는 별난 돼지가 있습니다. 책을 읽기 위해 학교에 가고, 책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해적이 되기 위해 바다로 떠나기까지 합니다. 책의 즐거움은 루퍼스를 사로잡았습니다. 글을 알기 전에는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상상했고, 글을 익힌 후에는 신나는 모험을 꿈꾸기 시작했지요. 《돼지 루퍼스, 바다에 가다》는 독서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루퍼스의 모험담을 보며 아이들은 드넓은 상상력을 키우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진진한 모험의 끝에서, 루퍼스는 보물 상자를 발견합니다. 상자에 들어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 속에는 어쩌면 루퍼스의 다음 행선지가 적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91년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이민해서 현재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지에서 꼬마돼지 "흐류샤(Hrusha)" 이야기로 큰 인기를 누린 중견 작가입니다. 펜 스케치에 수려한 수채화 터치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핀란드 등에서 14권이나 번역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깊은 예술성에 어린아이와도 같은 천진한 감성을 갖춘 탁월한 어린이 책 작가로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답니다. 한국에 소개된 그의 작품으로는 [동그란 파이 하나가](예림당)와 [난 뭐든지 셀 수 있어](예꿈) 등이 있습니다.